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제130회 인천기독교포럼

작성자 정보

  • 경가람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과학의 시대, 비판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인천기독교포럼(대표 전양철 감독)은 지난달 29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고인석 교수(인하대학교 인문학부 교수)를 강사로 초청,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목회자의 눈’이라는 주제로 130회 기독교포럼을 열었다.
고 교수는 “과학이란 말은 깔끔하게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며 “과학이라는 말을 풀이하면 분과학문이라고 한다. 과학은 단순히 자연과학만이 아닌 모든 지식을 이르는 말”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과학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없다”며 “과학은 사소한것부터 자연과학까지 우리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친 트렌드이며 삶을 영위하는 바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인에게 과학적이라는 말은 믿을 수 있고 증명 가능하다는 것이며, 비과학적이라는 것은 믿을 수 없고 증명되지 않은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목회자가 취해야할 입장을 명확하게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문제에 대해 ‘맞는 것 같다’가 아닌 ‘틀린 것 같다’라고 말할 수 있는 비판적인 태도”라며 “어떤 현상이나 이론에 대해 섣불리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말고 따져가며 학문적으로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밝혔다.
끝으로 “과학이 우리 개인의 삶과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만큼 목회에도 많이 도입돼야 한다”며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과학을 받아들여 교회 내에서도 올바른 과학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가람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