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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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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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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밤,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는 욕설에 뒤를 돌아보는 순간 세 명의 남자가 달려들어 집단 폭행을 했다. 가해자 셋은 A씨의 휴대폰을 빼앗고 구둣발로 머리와 몸을 마구 짓밟고 때리기를 20분 간 계속했다.
인천 용현동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현재 남부경찰서에서 조사 중으로, 피해자에 의하면 신천지 측의 소행이라는 주장이다. 아직 수사 중인 이 사건과 관련해 신천지 측에서는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 A씨의 주장대로 신천지 측의 소행이라면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사건이 아닌, 반사회적이며 반윤리적인 사이비 단체의 극렬한 범죄행위로 인천을 비롯한 한국 교회와 사회가 주시해야 할 것이다.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 단체에 가입한 기존 정통교회 교인들의 수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더불어 정통 교회 또한 이단 사이비 경계령을 내리고 관련 내용을 세미나와 설교 등을 통해 알리는 한편 교제를 통해 회심을 권하고 있다. 따라서 이단 사이비 집단에서 탈퇴의사를 밝히는 청년들의 수도 점차 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후 대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탈퇴의 뜻을 굳힌 자들은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단 사이비 단체의 탈퇴와 관련해 발생되는 보복사건은 개인 대 단체의 싸움으로, 무력에 의해 탈퇴의사가 무참히 짓밟힐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또한 현재 수사 중인 경찰서 측이 이번 사건을 단순 폭행사건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인천교계는 기존에 발생되었던 이단‧사이비 탈퇴와 관련해 발생됐던 폭행사건을 토대로 철저한 조사를 펼쳐 줄 것을 강력하게 어필하는 등, 다시는 동일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성 교회에서 다시한번 신천지 등 이단에 대한 경계령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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