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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後 | 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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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반말해서는 안돼!

“목사는 반말을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우리 아들도 목사인 데 저는 절대로 다른 사람들이 있는 데서는 아들에게는 반말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둘만 있을 때는 반말을 하지만요.”
지난 16일 주안장로교회에서 열린 한일연합복음화대성회 준비를 위한 목회자 단합기도회에서 설교자로 나선 엄기호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목회자는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 절대로 반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
엄 목사는 “나는 고향친구를 만날 때는 너무 반가워서 이름을 부르면서 막 반말로 하다 보니 다른 사람보기에 안 좋아서 개인적으로 친구를 만날 때 사람이 없는 곳에서 만난다”고 말하며 목회자 언행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



구멍가게가 대형마트 돕는 격

“이번 한일연합성회는 어떻게 보면 E마트 같은 대형마트를 자그마한 구멍가게가 돕는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리바이벌 미션 행사를 앞두고 지난 16일 주안장로교회에서 열린 한일연합복음화대성회 준비를 위한 목회자 단합기도회에서 다키모도 준 목사는 취지의 말씀을 통해 한일 교회의 규모를 비교하면서 이번 열리는 대성회를 구멍가게와 대형마트를 대비해 설명.
다키모도 준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일본 복음화를 위해 많은 목회자들을 보내온 데 대한 감사와 일본이 저지를 만행을 사과하는 뜻에서 이번 성회를 준비했다”며 한국교회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


“제가 주안으로 쫓겨갔죠”

“같은 동네에서 이철호 목사님과 개척을 해서 목회를 시작했는데, 이 목사님이 너무 목회를 잘하셔서 부흥해서 제가 주안으로 쫓겨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18일 강성장로교회에서 열린 임직헌신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박제일 목사(명문교회)는 설교 시간에 이철호 목사를 띄워주며 자신을 낮추는 말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응원하는 데 무슨 악마?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마치 붉은 악마를 위해서 월드컵이 존재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응원을 하는 데 무슨 악마가 필요한지...”
지난 19일 주안중앙교회에서 열린 인천기독교 축구협회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에서 설교를 한 엄신형 목사(한기총 대표회장)는 축구 응원과 관련 붉은악마가 대표적인 응원단인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
엄 목사는 “어떤 교회는 예배당에까지 붉은 악마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하루빨리 세상 문화도 기독교가 장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이 연신 아멘으로 화답.


“교인들이 역사의식 없다”

“가톨릭은 역사의식이 있는데 반해, 우리 기독교인들은 역사의식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교회행사에서 역사라는 말을 듣는 것도 많지 않은데, 오늘 이처럼 모교회인 내리교회에서 역사라는 말을 들으니 매우 반갑습니다.”
지난 19일 내리교회 신축부지에서 열린 웨슬리예배당 복원 및 아펜젤러비전센터 신축기공예배에서 웨슬리 예배당 회고를 하러 나온 조화순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역사의식이 없어서 무조건 헐어버리고 새 것을 짓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
조 목사는 “마침 내리교회 김흥규 목사님처럼 투철한 역사의식을 지닌 분이 담임자로 오셔서 다행”이라며 “목사를 잘 만나는 것이 큰 축복”이라고 말하자 내리교회 교인들이 큰 소리로 아멘을 외쳐.


“슬로우 슬로우”

“슬로우 슬로우, 천천히 가야지... 무슨 그렇게 맘이 급해서” 지난 18일 학익감리교회(조중기 목사) 대성전에서 열린 새터민(탈북민) 6쌍의 합동결혼식에서 단체사진촬영 후 음악에 맞춰 퇴장해야하는데 신랑 신부가 마음이 너무나 급한 나머지 재빨리 퇴장하자 조중기 목사는 신랑 신부를 가리켜 “평생에 한번 있을 결혼식인데 무슨 맘이 그렇게 급한지...”라고 말해 좌중이 웃음바다가 되었다.



예의없는 성가대(?)

“성가대는 박수 받으면 일어나서 인사하는데 예의인데 여기 성가대는 예의가 없구만.”
지난 17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열린 예장300만 성도운동 인천노회 심령부흥회에서 찬양을 한 인천제일교회호산나성가대에서 강사로 오신 지용수 목사가 던진 한마디에 성가대는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시 지 목사가 다시 한 번 박수 쳐주자고 말하자 성가대가 일어나 인사를 했다. 그러자 지 목사가 또 “엎드려 절 받기네.”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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