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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 인직선 활성화를 위한 특별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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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는 흩어지는 교회로의 새로운 출발입니다”

삶의 현장 속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의 40여개 직장선교회들은 정기적인 예배와 모임을 갖고 사회 속에서의 신앙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직장 안에서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까지 하기에는 나름대로 시간 부족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여의치 않기만 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창간 4주년을 맞아 인천기독교직장선교회(인직선)의 이정주 회장을 비롯해 인직선 관계자와 인천직장인목회자협의회(직목협)의 회장 최정성 목사 등 관계자들을 초청, 특별좌담회를 갖고 인직선의 현재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과 인직선의 활성화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해 본다.<편집자 주>

▣ 일 시 : 2012년 11월 24일
▣ 장 소 : 시내 모 음식점
▣ 참 석 자 : 이정주 권사(인천기독교직장선교회 회장), 최정성 목사(인천직장인목회자협의회), 진상철 목사(인천기독교직장선교회 지도목사), 김두식 집사(인천기독교직장선교회 직전회장), 신경식 집사(인천기독교직장선교회 부회장), 윤용상 편집국장(연합기독뉴스).

윤용상 국장 : 먼저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귀한 좌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연합기독뉴스 창간 4주년을 맞아 직장선교회의 중요성과 앞으로 나아갈 길 등을 함께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정주 회장님께서 인천직장선교회의 현황 및 활동상황을 말씀해 주시는 것으로 오늘 좌담회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이정주 권사 : 연합기독뉴스에서 지면을 할애해 주셔서 인직선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직선은 현재 인천시청을 비롯해 40여개 직장이 선교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 등 정기적인 예배와 모임을 갖는 곳이 20여 곳 됩니다.
활동상황으로는 먼저 기도하는 인직선이 되고자 격주로 화요일에 임원중심으로 모여 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직장선교대학 졸업생 위주의 모임인 순 모임도 격주로 화요일에 모여 기도회 및 순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밖에 매년 7월 중에는 제헌절을 기념하여 공의와 사랑실천 기도회 및 6.25 상기 기도회 등 구국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직장선교대학을 개설하여 교육을 시키고 있고, 개체 직장예배시 임역원 동반참여 예배 행사 등을 갖고 있습니다.

윤용상 국장 : 생각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시네요. 그러면 이번에는 진상철 목사님께서 현장에서 인직선 지도목사로 활동하시면서 직장선교회의 중요성을 실감하실 텐데 직장선교회의 중요성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상철 목사 : 직장선교의 중요성을 말한다면 크게 직장선교의 특성으로 본 중요성과 현실로 본 중요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직장선교의 특성으로 본 중요성은 우선 인구의 3분의 1인 1,700만명을 대상으로 선교를 할 수 있고, 하루 10시간이상, 주5일, 연 260일 근무시 신앙생활운동을 전개할 수 있으며, 친숙한 인간관계로 전문화된 선교와 성경 연구 및 전도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현실로 본 중요성은 지역이 이웃과의 단절로 전도가 어려운 반면 직장은 관계전도로 전도가 용이하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제자화 훈련 등 많은 교육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자질을 갖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해외지사에 나가 있는 직장인을 통한 해외선교의 전진기지화도 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윤용상 국장 :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새삼 직장선교회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인직선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교회의 협조와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정성 목사님께서 직목협 회장으로서 직장선교회 활성화를 위해서 개교회와 어떻게 협조할 수 있는 지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정성 목사 : 직목협의 지도목사가 시무하는 교회 및 대형교회에서의 다방면에서 지원이 절실하지만, 작은 교회들이다보니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직장선교대학 출신들을 50여명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직장선교회는 동료 직장인을 전도하여 인근교회로 인도하는 일도 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인직선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교회 행사시 말씀사경회를 비롯해 특별간증집회, 복음 가수 초청 등의 행사를 통해 회원들을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무엇보다 연합이 중요한 데, 연합사업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윤용상 국장 : 연합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그럼 이번에는 현실적인 문제를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인천 직장선교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산적인 문제와 더불어 시간적인 한계도 무시할 수 없는 데 이를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있는 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두식 집사 : 가장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직선 임원들은 대체로 교회에서도 많은 일을 맡아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인직선의 임원으로 물질과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는 부담감도 큽니다. 인직선 참여 및 분담금 납부할 수 있는 직장선교회가 매우 적다는 것과 대우자동차 등 회원 수가 많고 영향력이 있는 선교회의 참여가 미진하다 보니 자연히 임역원들에게 부담이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라 여겨집니다. 재정적인 문제와 더불어 시간할애 문제도 인직선이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라 보는데, 보통 퇴근 후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보니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두산인프라코어도 초창기에는 퇴근시간 이후에 예배를 드려서 참여가 잘 이루어졌지만, 점심시간으로 변경한 후 예배시간이 30분이다 보니 다급하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매너리즘에 빠질 우려가 있어 뜨거운 열정을 회복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신경식 집사 :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목협 회원교회 및 대형교회에서 직장선교 분담금을 책정하여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의 다방면의 지원이 있어야 하고 대기업 직장선교회의 참여를 권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천 CBMC나 인천홀리클럽 회원사를 통한 지원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고, 개체선교회 지원회비 정기납부 권유 침 개별후원자 개발 등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또한 시간활용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토요 휴무 업체의 증가에 따라 토요일을 이용한 활동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직장선교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사역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능하다면 어느 한 교회에서 전문사역자를 파송하여 직장선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윤용상 국장 : 정말 어려움이 많으시네요. 그럼 이번에는 연계성이 있는 질문중의 하나로 앞으로 인직선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합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연합을 위한 과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요?

이정주 권사 : 연합을 위한 과제 중의 하나는 우선 회원확대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개체 직장선교회 방문 및 교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소식지(기도편지) 발간으로 계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인기총을 비롯한 직목협 회원교회 및 대형교회에 직장선교회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이 필요합니다. 또한 인천CBMC 및 인천홀리클럽 회원사를 통한 지원 및 협조를 유지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본다면 오늘 이처럼 귀한 좌담회를 개최해 주신 연합기독뉴스 등 인천의 기독교 언론매체들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연합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로 여겨집니다.

윤용상 국장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인직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기총을 비롯한 CBMC 등 다른 기관이나 연합회와의 연계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 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상철 목사 : 인기총이나 인천 CBMC 등 타 기도모임기관과 인직선과의 유대강화 및 상호협력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기도회나 조찬 모임시 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홍보를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인직선의 화요모임이나 특강 등의 자체 모임에 초청을 하는 등 교류를 통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이들 기관과 더불어 동반 후원행사를 시행하거나 순서에 인직선에서 행사를 진행할 시 인천 CBMC나 홀리클럽 회원들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좋은 연합의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인천 CBMC나 인천홀리클럽 회원사 직원의 직장선교회 활동을 권면하거나 직장선교대학의 수료를 통한 직장복음화 사역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도 연합의 중요한 방안 중의 하나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윤용상 국장 : 마지막으로 인직선 활성화를 위해서는 언론의 사명도 중요하리라 보는 데, 언론에 대해 바라는 점과 한 분씩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해 주시는 것으로 오늘 좌담회를 마쳤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두식 집사 : 오늘 이렇게 인직선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해 주셨듯이 앞으로도 연합기독뉴스에서 우리 인직선의 활동사항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우리 인직선의 관계자들이 언론에 칼럼을 통해 모든 교회와 선교단체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정성 목사 : 현재까지 직장선교대학 졸업생 50명을 배출하였습니다. 이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서 자신들이 생활하는 직장에서 직장복음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여서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신경식 집사 : 거듭 말하지만 직장은 시간과 공간, 인적요소에 있어서 최적의 선교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언론에서도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해 주신다면 인직선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진상철 목사 : 연합기독뉴스가 창립 4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처런 인직선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좌담회를 개최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인천의 성시화와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정주 권사 : 저도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좌담회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고 귀한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인천의 복음화와 성시화를 위한 인천직장기독교인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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