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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 2 ) 방 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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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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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 : 1 - 2, 3 - 5, 6 - 10 절 참조

지구와 세상이 태초에는 모양이 없고, 텅 비었다면, 그런 태초(太初)는 언제였을까 ?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만들었지만, 땅은 아직 텅 빈 상태였고, 심연의 원시 바다 물만 있던 흑암의 상태였다. 즉 혼돈의 암흑과 원시 바다 물만 있었다. 이는 고대 바빌론의 우주대양(大洋)에 비교 된다. 그러나 이런 혼돈의 원시바다가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 생겨났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의 영과 기운이 있어 빛과 생명을 낳는다( 창 1 : 3, 10, 11 - 13 절 참조). 태초 ! 태초가 언제 있었으며, 태초의 태초들은 몇 번이었던가 ? 땅과 세계가 생기기 전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셨던 하나님( 시 90 : 2 ), 옷과 같이 낡아지는 천지는 사라질 수 도 있다(시 102 : 26).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태초에 만들었던 때가 언제 이며, 태초 이전의 시기도 알 수 없다. 태초 이전과 이후에 대한 일은 우주 과학자가 실험적으로 말해야 할 것 같다. 다만 성경을 읽는 기독교인은 세계인들과 함께 우주적인 창조주를 창세기의 ‘우주적인 자연’의 어휘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창세기 1 : 1 - 2절의 말씀은 ‘신화’(神話)가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먼 과거의 태초(太初), 우리가 자연과 역사에서 믿음으로 만나는 창조주 ‘하나님’(앨로힘), 광대무변한 창공과 하늘의 하늘들을 말한다. 그런데 땅은 땅인 데, “모양이 없고, 텅 빈 땅이다. 흑암과 혼돈의 심연, 원시 바다가 있었다”는 것이다. 태양도 달도 별도 없는 우주와 지구인 것 같다. 그런데 ‘물’만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물이 지금의 바다의 물인가 ? 아니면 지구의 바다가 있기 전 물인가 ? 궁창 아래 물과 궁창 위에 물은 무엇인가 ?( 창 1 : 7 절에 “하늘 위에 물과 하늘 아래 물”은 바빌론의 우주의 대양에 비교 됨). 그래서 고대 과학자 탈레스는 바빌론 인들의 우주대양의 영향을 받아 땅과 세상은 한 때 ‘물’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시 33 : 7 : 104 : 6 참조). 지구가 있기 전 원시 바다가 있었다면, 그것은 우주과학자가 말하는 유기물 수프(껄죽한 물)가 있어 땅의 생명인 DNA(디옥시리보 핵산 Deoxyribonucleic acid 분자, 칼 세이건, 코스모스 1980(2006 년 번역), 홍승수 역, 62 쪽 참조, 관심 있는 독자는 더보기 바람 )를 탄생케 하였고, 태양(50 억 년 전,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된 고온의 氣體기체 )이 생긴 후 지구 땅( 흙은 규소,산소, 알미늄,마그네슘, 철의 원자로 구성 됨)은 성간 기체(星間 氣體)와 티끌 속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칼 세이건, 같은 책, 383 쪽).
그런데 창 1 : 1 - 2 절에는 아직도 태양과 지구 땅은 없고, 하나님의 영이 원시 바다 위에 있었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의 영의 기운이 ‘빛’이 생겨나게 하였다( 창 1 : 3). 그 날이 하나님의 하루였다. 이 ‘하루’는 인간세계의 하루 24 시간이 아니라, 우주의 하루이다. 왜냐하면 아직 해와 땅과 생명 그리고 인간이 생겨나기 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빛’은 히브리어로 ‘오르’이다. 이 빛은 어둠과 반대이지만, 낮의 빛, 태양 빛, 밝은 낮, 아침의 빛, 별빛 (게제니우스 사전, 18 쪽 참조)의 의미로 쓰인다. 태양(50 억년 전)이 생긴 후 땅(45 억년 전)이 생겨 , 땅의 동식물들이 태양 빛에 의존했다면, 해, 달, 별이 빛 다음 절 땅이 생긴 둘째 날 (창 1 : 6-10)로 왔어야 헀다. 빛과 땅(창 1 : 3 - 5, 6 - 10)이 생긴 다음 태양이 생긴 이유는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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