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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6쌍 합동전통결혼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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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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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연수구가 주최하고 연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미희)가 주관하는 합동전통혼례식이 원인재에서 내빈 및 하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되었다.
이번 전통혼례식은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다문화가족 6쌍을 선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전통혼례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생활의식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이다.
이날 혼례식은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 부부를 대상으로, 신랑신부 입장행렬, 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현구 고례 등 전통방식의 혼례식과 함께 사진 촬영과 폐백, 신혼여행 등이 지원되었다. 또, 식후에는 하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부스 운영, 우리 전통 놀이인 길놀이를 실시하여 그야말로 다문화 체험의 산교육장이 되었다. 또 대건고등학교 다사랑봉사회, 부천대학교 사회복지과, 연수구여성단체협의회, 갈라디 세븐(Galad 7), 옹진군 오페라하우스 등의 지역사회의 적극적 참여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였고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였다.
전통혼례식, 폐백 진행 후 6쌍의 신랑 신부는 옹진군으로 1박 2일 신혼여행을 떠났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혼인생활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고, 이국생활을 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가족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참석자 응웬하이(28세/가명)는 “한국의 전통 혼례가 재미있고, 전통의상 등이 예쁘다. 결혼식을 통해 6가정이 행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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