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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인생법칙(9) 느헤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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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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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이 세상에서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더 나아가 공동체를 위한 큰 일을 감당할 때는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함을 알아야 한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한지 100년 후에 바벨론 제국의 왕의 술 관원 직분까지 올라간 성공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그는 성공시대를 달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는 그의 고향 예루살렘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다.
“그들이 내게 말했습니다.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 지방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지금 큰 고난과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졌고 그 성문들은 다 불에 탔습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그만 주저앉아 울고 말았습니다. 나는 몇 날 며칠 동안 슬픔에 잠긴 채 금식하면서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느1:3~4).
그는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 한없이 울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주저앉아 울기만 하지 않았다.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느헤미야는 어떻게 했을까?
우선 그는 먼저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다. 예루살렘에 대한 문제를 접하자마자 느헤미야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느1:4~5).
느헤미야는 자신의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먼저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는 보통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자신의 문제를 모두 혼자의 힘으로 해결해 보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상황에 처하건 간에 먼저 도움을 청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성경에서는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그래서 우리는 자비를 받고 은혜를 입어서 제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히4:16)라고 강조한다. 맞는 말이다. 우리는 당면한 문제가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문제일 때 그 어떤 문제 보다 크신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한 느헤미야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여 협력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었다.
이스라엘 고국의 슬픈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자 할 때 그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만난다. 그래도 느헤미야는 낙심하지 않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함으로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 땅에는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우리를 도우려고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의외의 사람들을 준비해 놓으셨다가 우리가 기도하고 실행하면 그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돕게 하시는 줄 믿어야 한다.
느헤미야 3장으로 넘어가 성경을 읽어가게 되면 느헤미야 3장에는 적어도 75명 이상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 성은 한사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내”가 아니고 “우리”가 하는 것이다.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먼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느헤미야를 통해서 주시는 교훈이다.
우리는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날 때가 많이 있는데 그 때마다 실망하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도움을 받아 그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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