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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독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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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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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관광청,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루터 도시 소개

오는 2017년이 10월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에서도 각종 세미나를 비롯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독일관광청은 지난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독교계 기자를 비롯해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독일 문화유산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마리온 부틀러 독일관광청 아시아·호주 담당 매니저가 참석해 루터가 활동한 지역의 고성(古城)과 교회 등을 소개했다. 특히 아이스레벤에 있는 루터 생가와 비텐베르크에 있는 성교회 등은 종교개혁에 흥미가 있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라고 관광청은 강조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독일은 대표적인 문화관광지이며 전 세계의 문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 목적지 중 하나로 이는 독일에 37개 세계 자연 유산과 문화 유산이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 국가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시킨 유명 인사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틀러 매니저는 “한국인들에게 독일은 유럽 여행의 두 번째 국가로 등재됐으며, 한국인의 숙박일수 증가는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등 아시아권에서 중요한 국가로 오는 2020년까지 8.5%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아이제나흐의 바르트부르크 성과 비텐베르크와 아이스레벤에 있는 루터 기념관은 루터 삶의 중요한 장소들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이다.
한편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독일관광청은 루터와 관련한 소위 ‘루터도시’를 선정, 관광특화 상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미 루터와 종교개혁에 관련된 모든 도시, 기념 장소와 교회는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루터 10년’을 기념하고 있다.
독일 관광청은 루터가 태어난 아이스레벤을 비롯해 루터가 법학을 공부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한 곳인 에르푸르트 대학, 법학 공부를 중단한 뒤 신학공부를 하여 사제로 임명된 에르푸르트에 있는 어거스틴 수도원, 가톨릭에 반대하여 95개조 반박문을 발표,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된 비텐베르크, 교회로부터 추방되어 아이제나흐에 있는 바르트부르크 성으로 피신하여 신약성서를 번역한 곳 등 루터가 활동한 곳을 속속들이 소개했다.
특별히 이제 5년 후면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를 맞게 되어 가톨릭에 반대하여 개신교의 출발점이 된 루터의 종교개혁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도 이에 대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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