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말씀이 열매 맺는 교사”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012년도 중부연회 제4회 교사사명자대회 개최


2012년도 중부연회 제4회 교사사명자대회가 지난 7일 갈월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준비위원장 맹익재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대회장 전기형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었다. 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장 유영화 장로의 기도와 청장년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장 최재혁 권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중부연회 가흥순 감독의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가흥순 감독은 설교를 통해 “우리의 자녀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에 앞장서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이 아니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예수님의 소망도 물거품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 땅의 유일한 소망으로 오신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가르치는 사명자로 서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가 감독은 또한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불구하고 교회학교 학생들의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며, “신학적 노선도, 목회방향도, 교육방법과 프로그램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우리는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성경으로 돌아가 이 혼탁한 세상에 다음세대를 위한 성경의 권위와 말씀의 절대성에 기초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장 유재성 장로의 헌금기도와 대회장 전기형 장로의 내빈소개 및 광고, 갈월교회 나광호 목사의 축도로 마친 1부 예배 후 곧 바로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은 목원대학교 조은하 교수가 강사로 나서 ‘부름심 받은 교사의 영성’이라는 주제의 내용을 강의했다. 시편 78편을 ‘교사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장’으로 설명하며, 교육의 좋은 예로 이스라엘 교육법을 제시한 조 교수는 “이스라엘은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나무를 심어주는데, 성장 후 결혼을 하는 날이면 신랑 신부의 나뭇가지를 엮어 침대 위에 걸어줌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했다”며, “하나님의 은혜란, 나무가 자라며 필수적으로 필요한 모든 요소는 하나님께서 거저 주신 것으로 처음부터 ‘내 것’이었던 것은 없었음을 상기하도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또한 “나무마다 성장하는 속도와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혹시 나무의 키가 작게 느껴진다고 물을 한꺼번에 많이 주거나 거름을 많이 주진 않는다”며 “나무가 빨리 자라도록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다림’”이라고 강조하고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있어 숙지해야 할 교사들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또한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후, 돌아간 곳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일을 하던 바닷가로, 자책하는 마음과 돌아가시고 없는 예수님에 대한 상실감으로 마음이 많이 다쳤을 텐데, 바로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며,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하신 일은 하루 종일 잡아도 잡히지 않는 물고기를 가득 잡게 하시고,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이시며 베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신 일이다”고 말하고, “이처럼 교사선생님들께서 작은 예수가 되어 복잡한 세상 속에서 살아내느라 적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시고 예수님의 위로와 치료가 전해지는 통로의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주안교회 아동부 조중란 권사와 부평우리교회 아동부 최정호 권사, 부광교회 중·고등부 김영래 권사의 전도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회를 갖는 등, 영적재무장을 위해 총력을 다 한 이번 교사 사명자 대회는 교회학교와 중부연회의 새 부흥의 초석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