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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성경공부 등 새로운 부흥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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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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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수업제 대비하는 교회 증가한다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에 자칫 학교에 등교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게임에 몰두하는 등 시간만 허비하게 될 우려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학부모들에게는 주5일 수업제가 반갑지만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별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토요일에 아이들을 돌봐 줄 수 없기 때문에 주 5일 수업제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학교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나 학원의 보충수업 등에 자녀를 보낼 수 밖에 없지만, 비용 부담도 짐이 되는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부모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고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주 5일 수업제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는 창의력과 협동심, 체력 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
숭의교회(담임 이선목 목사)는 매주 토요일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기 위해 어와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어와나 프로그램은 주중 혹은 주말을 이용해서 2시간 동안의 클럽모임을 통해 게임과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7세에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불티단은 배움과 재미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서 성경을 공부하게 된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T&T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라가게 하는 영적인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앞으로는 성경퀴즈 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공부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부모와 함께 하는 스키캠프, 영어 여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숭의교회 교육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니엘 리더스쿨’을 개설하여 리더십 훈련, 독서지도, 체험활동, 탐방학습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교회(담임 유홍근 목사)의 경우는 매주 토요일 5세~13세 아동부를 대상으로 ‘놀토 문화 놀이 스쿨’을 열어 스포츠를 비롯해 올레 쿠킹, 핸드메이드, 펀 잉글리쉬 송, 문화역사 탐방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부장 서애경 권사는 “우리교회 놀토 문화 놀이 스쿨은 주 5일 수업제에 따라 시행되는 교회학교 프로그램으로 교회학교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의 아동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여 전도의 기회도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리교회(담임 김흥규 목사)의 경우는 이달 24일 파주치즈스쿨에서 초등학생 20명을 선착순으로 하여 교사들과 함께 치즈 만들기를 비롯해 피자 만들기, 레일썰매체험, 송아지 우유주기 등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명자 전도사는 “주 5일 수업제를 준비하면서 토요일에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매월 한 번씩 시행을 하고 점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천 제2교회(담임 이건영 목사)에서는 매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주 5일 수업제는 교회학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가 내적으로는 성경공부와 영성 프로그램으로 영적 성숙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현장체험학습을 비롯해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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