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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대비한 기독교의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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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희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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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hoto/201202/5412_4508_2741.jpg)
33차 기독교평신도포럼, 윤영관 소장 강사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기독교평신도포럼(이사장 이규학 감독, 회장 김지탁 장로)은 지난 16일 인천제일감리교회 소망의 집에서 윤영관 소장(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를 강사로 제33차 기독교평신도포럼을 갖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평신도가 될 것을 다짐했다.
최재혁 권사(청장년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포럼은 변정웅 전도사의 찬양인도에 이어 한재룡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의 기도에 이어 윤영관 소장의 ‘21세기 세계 정치변화와 한반도 평화’라는 제목의 특강이 있었다.
윤 소장은 “국제 정치의 흐름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경제 또한 중국이 연 10% 성장을 이루고 있는 데 반해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해 지탱하고 있는 결과를 낳고 있고, 우리나라도 미국과 중국의 중간에 끼어 중국에 경제의존도가 높다”고 말했다.
남북통일을 고려한 우리나라의 외교 방향과 관련 윤 소장은 “일단은 한미동맹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의 관심사항을 만족시켜서 통일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은 통일 후 미군의 압록강 지역 주둔을 비롯해 북한주민들의 중국 쪽 대거 이동 등의 걱정을 하고 있으므로, 외교루트를 통해 중국의 걱정을 해소시켜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소장은 통일을 대비한 기독교의 역할과 관련, “정치, 외교적으로 통일이 되더라도 진정한 화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통일의 큰 의미가 없다”며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기독교에서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2만여명의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사명이라며, 탈북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일 예행연습을 하는 것이 영적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특강에 이어 열린 합심기도 시간에 참석자들은 △철원제일교회 건축완공 △기독교평신도포럼 부흥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이규학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윤 소장님을 통해 북우리 기독교인들이 남북통일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할 방향을 제시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강사를 초청하여 평신도포럼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34차 정기포럼은 2월 20일 이덕주 감신대 교수를 강사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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