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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몇 개만 바꿔도…”
“우리나라는 사실 속담 몇 개만 바꿔도 많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촌이면 아버지의 형제로 아주 가까운 사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사촌이 땅을 사면 좋아해야지 배가 아프면 됩니까?”
지난 달 30일 도화감리교회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남구기독교연합회 조찬기도회에서 격려사를 하러 나온 최성규 목사는 우리 속담을 바꿔야 더욱 잘 살 수 있다면서 칭찬과 격려를 해 주는 속담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최 목사는 “우리 속담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을 이제는 ‘사촌이 땅을 사면 왜 이렇게 좋지, 또는 기쁘지’라고 표현을 하면 서로 좋은 것 아닌가”라며 “오늘 참석한 여ㆍ야 정치인들도 서로 상대가 잘 했으면 축하와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는 아름다운 정치풍토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


“예수님이 재림한 줄 알았어요”
“먼저 총회장이 신년기도회에 설교를 맡았는데 이렇게 늦게 오게 돼서 죄송합니다. 저는 당연히 로얄호텔에서 하는 줄 알고 15분 전에 도착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차가 없길래 순간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휴거가 일어나 저만 남은 줄 알았습니다.”
지난달 27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12년 제51차 인기총 임역원 신년기도회에 기도회 장소를 착각해서 늦게 달려온 총회장 이건영 목사는 설교에 앞서 임역원들에게 이처럼 사과해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제공.
이 목사는 “평소에 로얄호텔에서 많이 행사를 하다 보니 당연히 로얄호텔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해 본 것은 목회자나 장로나 60이 넘으면 은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해 다시한번 임역원들이 웃음.


“진짜 무서운 적은 나 자신”
“대한민국의 전쟁 대비 군무기는 세계 일류급으로, 외부로 보도되는 것 이상의 수준인 것을 북한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평도 도발사건과 같은 일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 내에 북한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7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인천기독교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강철호 목사는 “진짜 무서운 적은 나 자신”이라며 “이런 문제는 우리 개인적인 문제에도 해당되는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해 나갈 때 어려움을 겪는 것은 외부의 환경보다 내 안에 존재하는 적이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
이어 강 목사는 “북한이 연평도 도발사건을 일으킬 수 있었던 주된 이유를 대한민국에 상주하며 북한을 지지하는 이들에 있다”며 “남•북 통일을 준비하는 신앙인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더 이상 오지 않게 해 주세요”
“저보고 설교를 못한다고 말을 많이 했는데, 사실 처음 전도사 시절에 설교를 못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마침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수련회를 간다고 해서 가장 사람이 적을 때 새벽기도에 설교를 하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교인이 불과 20여명 내외였는데, 겁이 나서 ‘교인이 더 이상 오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를 했죠”
지난 달 29일 주안장로교회에서 열린 나겸일 목사 원로ㆍ공로목사 추대 예식에서 답사를 하러 나온 나겸일 목사는 자신의 목회 초년병 시절 설교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해 교인들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나 목사는 “설교 원고 페이지가 섞여서 1페이지를 읽다가 11페이지를 읽게 돼 ‘설교를 다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다가 ‘다같이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당시 “담임 목사에게 설교를 못한다고 혼나기도 했으며, 하도 설교를 못하니까 어떤 교인이 웅변학원이라도 다니라고 학원비까지 줘서 등록한 일이 있었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회사 직분보다 못한 직분?”
“어느 직목협 목사님께서 직장선교회 예배를 인도하고 나오는데 뒤따라오던 이들이 ‘야! 월요일이 인직선 정기총회래. 가지마 가지마. 가면 한 자리해야 하는데 그러면 골치 아파’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아니 인직선 임원이 회사의 계장, 과장보다 못한 직분입니까? 하나님께서 선교를 하라고 주신 영광스런 직분입니다”
지난 인천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설교를 맡은 진상철 목사가 이런 말을 전하며 인직선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영광스런 직분임을 거듭 강조하기도.
이어 김두식 회장이 총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임원선출 하는 시간이 되자 진 목사가 했던 말을 다시 한 번 하면서 이런 말들이 전해지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전하며 직장선교가 어느 선교보다 귀한 사명임을 강조하기도.

“사진 찍느라 깜빡했네요”
지난달 19일 성광장로교회에서 열린 동구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신임원들이 인사를 하기 위해 앞에 나왔는데, 본지 기자가 사진을 찍자 신임원들이 사진 찍는데 집중하느라 인사하는 것을 잠시 잊고 있다가 부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진 목사가 “아이고, 사진 찍느라 인사하는 것을 깜빡했네요. 인사드립시다”라고 말하며 그때서야 고개 숙여 인사를 하자 좌중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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