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 남동공단지회, 창립1주년 기념 나눔행사
소년소녀가장 4명에게 각각 60만원 장학금 후원

·남동공단의 기업을 하는 이들 3명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기도로 시작한 후 지난해 10월 지회를 창립하게 된 CBMC 남동공단지회(회장 이갑현)가 지난달 25일 창립 1주년을 맞아 매우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특별히 이날 1주년을 맞아 CBMC 남동공단지회는 소년소녀가장 및 결손가정을 후원하기로 하고 남동구청 아동복지팀(팀장 김미라)으로부터 관내 소년소녀가장 대상자를 추천받아 4명에게 1년간 각각 연 60만원, 총 24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키로 했다. 이에 이날 기념식 때에는 전다솔 양(석정초등학교 4학년)을 대표로 초청하여 장학금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이갑현 회장은 “남동공단지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우리끼리의 자축행사보다는 이웃사랑을 먼저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실천해야할 사명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이번에 소년소녀 가장과 결손가정 돕기 후원행사를 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행사는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남동공단지회 창립 1주년 기념 초대의 밤 행사에는 박홍준 회장(인천연합회)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환영 행사 및 만찬에 이어 2부 CBMC 남동공단지회 소개 및 섬김 행사, 3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수 총무의 사회로 열린 1부 환영행사는 김기영 장로(온누리교회)의 인도로 찬양의 시간에 이어 이갑현 회장의 환영인사, 김지호 부회장의 만찬기도로 만찬을 나눈 후 방윤종 전도분과위원의 사회로 열린 2부 순서는 창립 1주년 경과보고와 박홍준 회장(인천연합회)의 격려사, 이은혜(하나비전교회, 서울신대)와 김기영 장로(한국 교세라 정공)의 특성, 이갑현 회장의 이웃 섬김 행사와 신임 회원증 및 회원패 전달, 황정근 부회장의 회원확대 사례와 김동근 위원장의 일터 변화 사례 등 CBMC 남동공단 활동 내역소개 순서가 이어졌다.
3부에는 최평국 위원이 강사로 나서 ‘CBMC의 팀 빌딩과 부부 리더십’을 주제로 CBMC 핵심 가치와 미션을 비롯해 팀 사역과 부부사역의 중요성, 하나된 부부 대화기술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CBMC 남동공단지회는 지난 2008년 10월 3명의 기도 회원으로 출발한 이래 지난해 창립을 거쳐 1주년이 지난 현재 32명의 회원으로 성장을 했으며, 남동공단 내 7천개 제조 사업장의 실업인과 전문인을 믿음의 백성으로 세워나가는 비전을 갖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갑현 회장은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기업 및 전문가의 일들이 하나님의 기업으로 가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지혜 경영을 통해서 신실하게 청지기 사명을 잘 감당하는 기업들로 세워져서, 남동공단지회가 확장되고 제2,3지회를 파송하는 지회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모든 회원들이 열심을 품고 최선을 다해 나가기 위해 합력하여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공단지회는 지난해 9월 10일 인천상공회의소 3층에서 남동공단지회 파송예배를 가진 이후, 10월 11일 두레 비즈센터 5층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갑현 준비위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으며, 현재 매주 수요일 오전 7시에 인천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모여 1시간 동안 말씀과 기도로 교제를 통한 리더십 교육을 하면서 일터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립 1주년을 맞아 남동공단지회가 이번에 가진 특별한 나눔 행사는 그동안 CBMC 지회들이 회원 확장과 친교에 주력하던 모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과 사랑실천을 함으로 사역의 영역을 사회구원까지 확대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이러한 나눔과 사랑실천이 다른 지회에도 확산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