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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든지 남이 못 먹든지”

“요즘 감리교회의 혼란한 사태를 보면 한 마디로 교권을 둘러싸고 내가 먹든지 아니면 남이 못 먹든지 하는 패거리 다툼과 같은 상황이라서 너무나 안타깝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지난 17일 강화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린 고 김광우 목사 21주기 추모예배에서 신경하 감독은 설교를 통해 지금의 감리교 사태의 아픔을 말하면서 ‘패거리 다툼’이라고 강하게 꼬집어 표현.
신 감독은 김 목사님은 회고록에서 당시 감리교회의 분열상을 꼬집으면서 ‘바른 지도자를 만났더라면 감리교가 이렇게 몰골사납게 황폐화되고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고인의 신앙유산과 교회사랑, 그리고 개혁정신을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강조.

“인터넷에선 기독교를 개독교로”

“지금 인터넷에선 기독교를 ‘개독교’이자 박멸의 대상으로, 목회자를 ‘먹사’ 파렴치범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악성 댓글이 신앙이 연약한 사람들과 자라나는 세대를 충동질해 교회를 차츰 외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을 비방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나라와 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한 국민운동본부’가 지난 18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가진 ‘기독교 지도자 포럼’에서 한국교회언론회 이억주 대변인은 교회의 위기 상황을 경고.
이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교회는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악의적 글 앞에서 마치 남의 일인 양 넋을 놓고 있다”면서 “이렇게 나약한 모습을 보이니 절기만 되면 언론이 기독교 때리기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지적.

"각하 R과 L발음의 차이가 없습니다"
지난 18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열린 기독교평신도포럼에서 이윤성 장로는 강의 중 "예전 저희 감독님께서 이런 얘길 하시더라고요. 감독님께서 밤새 열심히 설교를 준비해 아침에 와보니 성도가 한명뿐이더라. 그래도 최선을 다해 설교를 했는데 그 한명마저도 교회가 뭐 가지고갈거 없나 하고 들어온 사람이라고"라고 말해 좌중이 웃음바다.
또 이 장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이명박 대통령이 준비할 때 통역을 맡았던 보좌관이 각하 한국어로 하시죠! 그러자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 영어로 해야 IOC위원들이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다고. 그러자 통역을 담당했던 보좌관이 각하 R과 L발음의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라고 말해 좌중이 크게 웃기도.

"목숨걸고 선교하는 단체 되세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감리교단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나아가 해병선교회가 목숨걸고 선교하는 단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16일 부평제일교회에서 열린 해병선교회 월례회에서 이천휘 목사는 설교 중 "기존에 정치적인 단체나 친목 모임의 단체가 아니라 해병정신을 이어받은 장로들이기에 섬김을 실천하고 선교에 전념하는 선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여러분 생각 다 아는데...”
“담임 목사님께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길게 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수요예배라 빨리 끝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다 알고 있는데... 제가 목사님의 말씀을 듣겠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의 생각을 따르겠습니까? 제가 눈치가 있어서 동춘교회에서 26년 동안 있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3일 내리교회에서 열린 한국 최초의 김기범, 김창식 목사 안수 110주년 기념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길극 목사가 설교를 하기 전에 이런 말을 전해 좌중이 폭소를 자아내기도.

“신조어 아시려나?”
“유행하는 신조어가 있는데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신조어를 그냥 무시해 버릴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그게 무엇이냐면 사포, 혼포, 생포인데 사포는 사명을 포기한 사람, 혼포는 혼인을 포기한 사람, 생포는 생명을 포기한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한 시대를 의미하며 꼬집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가 자꾸 번져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지 그지없습니다”
지난 19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교회도서관 운영세미나에서 환영사를 전한 전양철 감독이 이런 말을 전하면서 하나님의 지음 받은 인간이 사명과 혼인과 생명을 포기해서는 안 되며 특히 기독교인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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