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나라의 큰 동량이 되길 바랍니다”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진흥장학재단은 지난 12일 진흥아트홀에서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3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흥장학재단, 제1회 장학금 수여식 가져
31명의 학생에게 6천여만원 장학금 전달


지난 12일 오후 신설동에 있는 진흥아트홀에서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27명과 4명의 대학생에게 진흥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이라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최석환 이사(도서출판 진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 진흥장학재단 대표자 박경진 장로(진흥문화(주) 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건강과 믿음을 주셔서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딛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의욕과 열정,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고 장학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 장로는 “오늘 제1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밝은 꿈을 키워나가 나라의 큰 동량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형호 권사(진흥문화(주) 대표이사)의 회사 소개와 사무총장 임성철 장로의 경과보고에 이어 박경진 장로가 고혜령 학생(춘천여고 1)을 비롯한 27명의 고등학생에게 1년치 등록금(2백만원)과 문화상품권, 4명의 대학생(사원자녀)에게는 1백만원의 장학금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열린 1부 예배에서 최효석 목사(이사)는 ‘무엇을 준비할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어린 시절 철저히 순종하며, 자기를 철저히 훈련하고 성실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며 준비함으로 인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실 수 있었다”며 “배움의 길에 서 있는 학생들이 청소년기를 예수님처럼 철저히 순종하고 훈련하고 성실함으로 인생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장학재단은 12년전 박경진 장로가 본인의 회갑시 자녀들이 준비한 축하잔치 비용 등 1억원을 출연하여 매년 사원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한 것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4월 부인 한춘자 권사의 칠순과 박 장로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개인소유 빌딩을 출연, 임대 수익금과 자서전 출간, 판매수익금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되었으며 매년 학생들을 선발하여 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특별히 이번에 진흥장학재단 1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공모를 통해 가정환경과 포부, 성적 등을 철저히 심사한 후 선발된 학생들로서 서울 12명을 비롯해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총 31명이 선발됐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