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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에게 희망ㆍ복음전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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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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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구라회(회장 이정일 목사, 이사장 박경진 장로)는 지난달 28일 정동제일교회 문화재예배당에서 창립40주년기념 감사예배를 갖고 한센인을 지원하고 복음화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회장 이정일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감사예배서 곽선희 목사(고문)는 ‘사람 없는 세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베데스다 연못 근처에 38년된 병자가 물의 동함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었다”며 “한센병 환자들도 세상 사람들의 편견으로 외로움 속에 살아왔는데 한국기독교구라회가 이들에게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귀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박경진 이사장은 환영의 말씀을 통해 “그동안 한센병 환자들은 유전병이요, 불치병이라는 그릇된 인식속에 혐오와 학대의 대상이 되어온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제는 구라운동이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맡겨주신 숭고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신정하 명예이사장은 발기취지문 낭독을 통해 “나환자는 가장 불행한 이웃이므로 예수께서 특별히 그들에게 사랑을 베푸셨다”며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뜻을 따라 마음과 힘을 모아 현재 8만여명으로 추산되는 한국의 나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희망을 안겨주며 따뜻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상과 축사 시간에서 회장 이정일 목사는 그동안 구라회 지원을 해 준 구동태 감독(마산합성교회)과 조성근 목사(천성교회)에게 감사패를, 다카하시 이와오 이사장, 이또 히데오 상무이사, 이기억 장로, 정해안 장로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한편 신정하 명예이사장에게는 공로 대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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