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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부담을 주는 교회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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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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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기독교연합회(회장 이재창 목사)는 지난 3일 유진참치에서 10년동안 신천지의 고위 간부를 맡아 강의를 했던 신현욱 전도사(구리 초대교회)가 강사로 초청, 건강한 교회 세우기 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신천지 등 이단 세력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건강한 교회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 전도사는 “신천지는 지난 80년 시작된 이후 20년동안 1만명에 불과하던 세력이 산 옮기기, 추수꾼 등의 이름으로 한 속임수 전도전략으로 2000년 들어서는 1년에 2000명이 늘어나는 등 급성장을 하고 있다”며 “지금도 다양한 전도 전략팀을 구성해 매일 기성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도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의 신천지 전략과 관련해서 신 전도사는 “신천지의 전략이 어느정도 노출되다 보니 이제는 외부에서 들어가기보다는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교인, 즉 고정자를 통해 서서히 조직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며 “교회에서 추수꾼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헌금을 갑자기 줄였을 때 일단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전도사는 “교회에 새 신자가 들어올 경우 주민등록증과 실명확인을 한 후 바로 심방을 가는 등 신천지에 부담을 주는 교회가 되어야 피해를 최소화 하거나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목회자들도 계속적으로 교인들에게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을 갖도록 꾸준한 교육과 설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신 전도사는 “신천지가 최근에는 미술심리치료, MBTI 등을 교육하는 위장문화센터를 이용하거나 기성 교회의 교인명부, 요람 등을 입수하려고 다양한 포교방법을 이용하고 있다”며 “교리적인 부분에서 사도신경을 고백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창조론과 종말론 등을 강조하면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부평구기독교연합회는 지난 4월 신천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20여 차례 모임을 갖고, 신천지 반대 궐기대회를 하고 신천지 본부 건축 관련 저지운동 등 지속적인 신천지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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