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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영 전 감리교 감독회장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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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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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지낸 장광영 목사가 지난달 26일 소천했다. 장 목사는 간경화로 최근 2년 간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75세.

1935년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서 태어난 장 목사는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뒤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56년 인천 오봉산교회에서 첫 목회를 시작했으며, 66년 서울 금호동 금호제일교회 초대 목사로 부임해 40년간 시무했다. 70∼80년대 한국교회의 대표적 부흥사로 활동했고, 행정력 및 역사자료 정리 등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년 10월부터 2년 동안 감리회 제24회 총회 감독회장을 지냈으며 2002년 6월 아시아감리교협의회(AMC)를 창설, 초대 회장을 맡았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회장, 세계기독교부흥선교회 총재, 감신대 총동문회장, 기독교TV CTS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국교회의 부흥 및 연합과 일치에 힘썼다. 특히 감독회장 재임기간 사용한 판공비와 사례비 등을 모두 공개하고, 남은 금액을 AMC 기금으로 내놓는 등 청렴한 목회 생활을 몸소 실천해 왔다.

유족으로는 강영안 사모와 2남 1녀가 있다. 장례는 기독교대한감리회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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