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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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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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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일 열리는 지방자치선거에서 인천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교육감 선거도 치러지지만, 시장이나 구청장 등 기관장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국에서 학력 최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인천 교육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교육감의 중요도는 그 어느 자치단체장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상임대표 최성규 목사)은 지난 16일 효피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비전교조 성향 교육감 후보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 및 인천시 교육감 후보 초청 간담회를 갖고 후보 단일화 일정 및 방안을 발표했다.

정명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최성규 상임대표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 4개월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학부모, 범보수 애국단체 회원, 종교계,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힘을 모아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을 창립시켰다”며 “이번에 비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 방안을 마련하고 여론조사 및 휴대폰 예비투표를 통해 후보들의 지지도를 수합할 수 있는 준비를 진행하게 됐고, 이는 6.2지방선거에서 전교조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는 재앙을 막아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환 정책위원장은 ‘단일화 일정 및 방안’과 관련 “여론조사와 국민참여투표단(회원 휴대폰 예비선거)와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 자체평가로 구성되는 단일화 방안”이라고 설명하고 “이는 휴대폰 회원 예비선거를 통해 시민의 참여를 최대화하는 한편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 자체 평가의 비중을 최소화함으로써 일반 시민의 지지와 호응의 중요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은 △전교조의 반국가 행위 근절을 위한 전교조 소속 교사 명단 공개 △스승 존경 제자사랑의 길 확립을 위한 효와 예절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 △교육비리 없는 사람이 교육을 담당할 것 △바른 국가관을 가르치는 교육의 필요 △공교육 정상화 위한 서민층 자녀에 대한 방과 후 학교 무상 실시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주권 신장 △잘 가르치는 학교 만들기 등의 7대 교육정책 과제 및 교육감 후보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명환 사무총장은 “7개항의 기준과 교육정책 과제 수용 여부는 후보가 비전교조인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라며 “우리가 제시하는 7개항의 교육감후보 기준과 교육정책 과제는 비전교조 후보로서 적극 수용해야 하는 최소한의 내용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은 이날 후보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후보자들의 이력서 및 정책 및 공약을 제출받은 후 27일까지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평가한 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여론조사와 국민참여투표단의 휴대폰 투표를 거친 후 7일 단일후보를 지명 발표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러한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의 이러한 비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과 관련, 참석한 후보자들은 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각 후보간 공정성을 보장하는 것과 비전교조 후보를 선택하려는 회원의 선택을 돕는 캠페인의 본질이라는 기본 원칙에는 공감을 했지만, 단일화 방안 및 효율성에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나서 과연 단일화가 이루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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