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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피해 방지 범 시민기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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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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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피해 방지 범 시민기구 절실
인기총 비롯 시민단체 연합 통해 조직적 대처해야

“기도하는 어머니가 너무 그립더라고요. 매일 기독교방송을 보며 은혜 받고 ‘저 목사님 교 에 가면 안되겠니?’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라고 했던 우리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근데 이제는 제가 엄마에게 해 줘야 할 때에요. 지금은 엄마가 제가 교회에 안 다니는 줄 알아요. 사실은 전보다 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데 말이죠. 교회다닌다고 하면 엄마가 교리적으로 다가올까봐 거짓말을 해요. 중보기도 부탁드려요.” 두란노 ‘갓피플 바로알자 신천지’란 카페에 올라온 신천지 피해자 A씨의 경험담의 글이다. A씨는 신천지에 빠진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고 자신에게 계속 성경공부를 할 것을 강요하자 결국 가출하여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앙생활을 하는 가족 간의 불화는 물론, 심지어 부부간의 이혼, 신천지에 빠진 엄마 때문에 고민하는 자녀들 이야기 등 신천지로 인한 피해사례가 사이트에 줄줄이 기록돼 있다.

이러한 사이비 교파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가 교회에 침투하여 교인들을 빼내 가는 것을 비롯해 무료성경신학원 운영을 통해 기독교인들을 미혹시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부평구 청천동 (구)쌍용자동차 부지에 건물을 지으려고 건축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 차원에서 대책을 세울 경우, 일반인들에게 소위 종교간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질 수 있어, 교회 차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실이어서, 과천의 경우처럼 기독교뿐만 아니라 범시민적인 차원에서의 대책이 절실해 지고 있다.

이미 신천지는 위의 사례를 비롯해 주변에서 많은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교회 차원에서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교인들에게 교육과 성경공부가 필요하고 인기총 차원에서 보다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바람직한 것은 신천지가 이미 종교 차원을 넘어서 많은 가정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현실을 감안, 시민단체들과의 연합을 통해 성시 인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 절실하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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