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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포럼, 제96회 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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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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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영성신학의 흐름

인천기독교포럼, 제96회 포럼개최

 

인천기독교포럼(대표 전양철 감독)은 지난달 26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현대 영성신학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이상직 박사(호서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제96회 인천기독교포럼을 개최했다.

이상직 박사는 21세기는 영성의 시대라며 “기독교적 맥락에서 영성이라는 용어는 성령으로 행하는 영적 체험을 말하는 것”이라며 “영성의 출발점은 각 사람 안에 있는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전했다.

이 박사는 영성의 역사를 렉찌오 디비나, 카리스마적 영성의 재등장, 해방의 영성으로 나눠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성독, 거룩한 독서, 영적독서로 불리며 수도원에서 실천되어온 렉찌오 디비나의 진행을 보면 첫째로 진실한 마음으로 성경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독서가 있고 둘째로 자기 이성의 도움을 받아 숨은 진리에 관한 지식을 탐사하는 과정인 묵상이 있다”며 “셋째 과정으로는 기도로 찬양, 회개, 감사, 간구의 기도로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 단계가 있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사랑의 연합의 결과를 추구하는 관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박사는 “카리스마적 영성의 재등장은 개신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사도행전에서 기록된 초기 기독교 신앙의 재연으로서 의식적으로 세워진 것이 오순절파이다”라고 말했다. 오순절파의 전신은 성결운동이며 새로운 점은 웨슬레의 ‘제2의 축복’을 성경에 기록된 ‘성령세례’와 동일시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박사는 영성신학의 케이스로 본회퍼와 이성봉 목사를 들어서 설명했다.

“우선 본회퍼의 삶과 신학에 나타난 영성의 특성은 교회공동체로 존재하시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과 교회울타리를 높이 쌓는 수성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세상의 한복판에서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삶, 말씀과 기도의 삶을 공동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은밀한 제자직의 중요성으로 이 세상에서 약한 자로 고난을 당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라며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세상의 한 복판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순종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과제를 본회퍼는 던져주고 있다”고 전달했다.

또 이성봉 목사는 임마누엘 신앙원리를 들 수 있는 신학적 특징과 개인의 전인적 변화의 체험과 교회갱신을 실천하고 증거한 그의 삶 전체를 들 수 있는 수덕적 특징들을 기술하고, 나아가 그의 삶과 영성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방향설정에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 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박사는 “세속주의 침투를 막고 교회 지도력의 회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이성봉 목사의 영성운동의 특성을 더듬어 보게 한다”면서 “이성봉 목사는 영성운동과 부흥운동을 통함하고 영성신학에 기초한 조직신학적 성찰이 있어야 하며 목회자 자신의 영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참된 지도자로서 영성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새로워져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전양철(인천기독교포럼 대표) 감독의 진행으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찬을 통해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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