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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꼴찌’의 불명예 씻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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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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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시행되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각종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투표율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는 인천이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이러한 오명을 씻어내고 투표율 제고를 통해 명품도시 인천건설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별히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280만 인구의 인천광역시를 4년간 이끌어 나갈 인천광역시장 및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은 물론 전국 최하위 학력의 숙원과제를 해결해야할 교육감을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의 투표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지만, 각계각층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6.2지방선거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중요성을 감안,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장자옥 목사)도 다음달 8일 로얄관광호텔에서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를 개최하고 국가와 인천광역시 발전과 공명선거, 투표율 제고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기도회와 관련 총회장 장자옥 목사는 “이번 선거는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인천의 미래를 좌우할 지도자를 선출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매번 선거 때마다 전국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는 불명예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인천의 시민들이 이번 6.2 지방선거에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는 일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특별히 우리 기독교인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한다는 측면에서 대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위치에 있다”며 “이번에 열리는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서 민주시민으로서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물론 이러한 투표율 하락은 일차적으로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부족이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동안 인천의 정치인들이 보여준 행태에 대한 시민의 실망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도 대변해 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자신의 주권을 포기하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일관해 버리면 결국 내가 살고 있는 인천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는 일이다. 따라서 다소 실망스럽더라도 오히려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서 제대로 된 인물을 선출해 인천의 희망과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특별히 280만 인구 중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100만 기독교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비율로 따지면 투표 인구도 3분의 1이 될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소위 말만 잘하는 정치꾼이 아닌 진정으로 시민을 위해 올바르게 정치를 할 수 있는 일꾼을 선출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인천의 3천여 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은 복음이 처음 들어온 인천이라는 자부심과 인천의 도덕성을 회복시킨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특별히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모든 기독교단체들이 이번 선거에 빠짐없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에 치러지는 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인천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잘한 정치인들은 선거를 통해 다시한번 일할 기회를 주고, 잘못한 정치인들에게는 과감히 투표를 통해 심판을 함으로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인천의 기독교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서 ‘건강하고 희망찬 인천’을 건설하는 일에 한 몫을 감당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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