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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後 | 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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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업에는 열정이 필요해”

“무엇보다 연합사업에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1984년 부활주일부터 연합예배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고 우리 교회는 헌금이나 차량안내 등 봉사를 한번도빠진 적이 없습니다.” 지난 11일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인기총 2010년 부활절연합예배 준비간담회에서 강사 최성규 목사는 연합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회성도를 밖으로 내 보내는 것이 건강한 교회이며 건강한 시민을 만들어야 건강한 교인이 된다”고 부활절연합예배에 모든 교회의 동참이 중요함을 역설.
최 목사는 “이번에도 이러한 연합의 중요성을 감안해서 수원에서 부활절연합예배 강사로 초청을 받은 상태에서 양해를 구하고 인천의 부활절연합예배 강사를 수락했다”며 열정을 강조.
또한 최 목사는 “특별히 인천에서는 감리교회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감리교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감리교회가 특별히 동원에 신경을 써 줄 것을 호소하기도.


“그러면 가부좌를 하던지”

최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에 “오는 6월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기도세리머니 등 종교행위를 하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사전 교육을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기독교에서는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
기독교계에서는 “운동선수 또는 일반개인의 종교와 표현의 자유까지 제한하려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자칫 잘못하면 크나큰 국제대회를 앞두고 종교간 갈등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
한 목회자는 “이영표, 박주영 선수를 비롯해 기성용 선수 등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독실한 기독교인인데, 선수 개인의 신앙표현 행위를 막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 억울하면 불교 선수들이 가부좌를 하며 신앙표현을 하도록 교육을 하던지”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


아담 때문에 짧아진 남자수명

“제가 양봉하는 사람에게 벌의 수명을 물어봤더니 일하는 계절에는 3개월 정도 살고 일을 하지 않고 먹고 노는 계절에는 6개월 정도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하게 된 남자보다 여자의 수명이 더 길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난 16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평생교육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은 전영복 박사가 하나님께서 죄를 범한 아담을 때문에 남자에게 종신토록 수고하는 벌을 주셨다는 내용을 말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전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거룩한 계산을 해라”

“거룩한 계산을 해라. 우리의 밑천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고 그 이득은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시는 것이니 이게 얼마나 기가 막히게 남는 장사야”
지난 10일 인천YWCA 신축회관에서 열린 인천YWCA 건축 감사예배 및 기금약정식에서 설교를 맡은 윤명선 목사가 이런 말을 전하면서 이득 보는 것은 우리이기에 건축기금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
이어 윤 목사는 “순수성을 가지고 자기형편에 맞게 성심성의껏 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 이렇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예쁘게 보실 것”이라며 모인 자들을 격려하기도.


님 출가? 사실 가출이지...

지난 15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열린 제11회 기독교평신도포럼에서 강의를 전한 송길원 목사는 강의 중 “부처님들이 출가, 출가 하시는데 사실 그게 출가입니까? 가출이지...” 라고 말해 좌중이 웃음바다... 또 송 목사는 “사람들이 제게 그럽니다. 강남에 살면서 애인하나 없다고... 어, 안 웃으시는 분들은 이 얘기를 이해 못 하시는 건가요? 아 강남에 안사셔서...” 송 목사는 강의 내내 좌중에게 큰 웃음 선사했다.


“새신랑 같지요?”

지난 14일 구월교회에서 열린 부흥단 이취임 예배에서 취임사를 전하던 박용학 목사는 “저희교회에 남자 미용사가 있습니다. 그 성도분이 오늘 저를 꾸며주셨습니다...... 오늘 부끄럽네요... 꼭 새신랑 같지요? ”라고 말해 좌중이 웃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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