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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 극동방송 사옥 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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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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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 극동방송 사옥 터 방문
인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전 교수, 사무국장 민돈기 장로)은 지난 달 23일 1950년대 국내에 지어진 최초의 민간방송국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건물로 알려진 극동방송사옥이 있는 학익동 OCI를 방문했다.
원장 이종전 교수를 비롯해 공부영 극동방송 이사 등 참석자들은 1955년 6월 당시 복음주의방송국으로 설립된 극동방송 사옥과 부속건물, 당시 선교사의 사택 7동이 지금도 크게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는 현 소유주인 동양제철화학(현OCI(주))의 노동조합 사무실과 직원 숙소로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부영 극동방송 이사는 “당시의 건물을 훼손하지 않고 잘 보존해 주고, 이번에 큰 결단을 내려준 OCI에 감사한다”며 “이번에 인천시에서 그 자리에 뮤지엄 파크를 건립하는 데 극동방송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다는 소식도 들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인천광역시에서는 이러한 극동방송 사옥의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인 가치를 고려하여 등록문화재로 등록을 신청할 방침이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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