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기독교대한감리회 및 로제타홀 기념관, 대한결핵협회와 업무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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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고성 화진포에 '셔우드 홀 문화 공간' 12월 개관 예정
한국 최초로 크리스마스 씰의 발행을 통해 결핵요양소의 운영비 마련과 결핵에 대한 계몽 및 홍보에 앞장섰던 캐나다 출신 폐결핵 전문 의료선교사 셔우드 홀을 기억하고 기리기 위한 셔우드 홀 문화공간이 국내 최초로 고성 화진포에 개관될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지난 4월 4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 공간 조성사업과 관련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성한 역사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근대 의료선교 역사를 대표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 철), 최초의 양의사로 근대 여성 교육의 어머니 로제타 홀을 기리는 로제타홀 기념관(관장 강경신), 우리나라 근대 결핵 의료를 도입한 셔우드 홀의 정신을 이어받은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등 셔우드 홀과 관련한 전문적인 역량과 자원을 보유한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통해 공개된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집약되어 있는 화진포관광지를 역사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닥터 셔우드 홀 선양 및 국민 문화향유 기회 증대, DMZ 평화생태 관광과 연계한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목표로 계획되었다.
총 사업비 38억 원을 들여 지상3층 1,562㎡ 공간 1~3층까지 모두 상설전시관으로 조성, 도입부 1층에는 한국의 의료인 양성과 장애인 교육을 이끈 로제타 홀, 2층 메인에는 한국의 결핵퇴치를 위해 힘쓴 셔우드 홀, 3층에는 작은 크리스마스 씰로 변화하는 세상을 테마로 크리스마스 씰 체험 공간도 구성된다.
이번 문화공간은 지난해 5월에 전시 설계에 착수하여, 전시 자료와 유물 확보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작, 설치 작업을 시작해 12월쯤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과 관련, 로제타 홀 기념관 강경신 관장은 “이번 셔우드 홀 문화 공간 조성 사업은 셔우드 홀 뿐만 아니라 어머니 로제타 홀과 아버지 제임스 홀까지 조선의 의료선교를 위해 헌신한 셔우드 홀 일가족의 선교역사와 희생을 기린다는 측면에서 매우 소중한 일”이라며 “이런 귀한 일을 준비한 고성군에 감사하고, 일정대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돼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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