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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베데스다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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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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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 찬양제 및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진행
지난 1976년 베데스다선교회(대표 양동춘 목사)는 우리 주변의 그늘진 곳의 소외된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을 전한다.
친히 갈릴리로 찾아 가셔서 그곳 소외된 이들을 친구로 만났던 예수 그리스도처럼 지난날 들을 사회복지 시설에 있는 고아, 농아, 맹아, 정신지체아, 노인들을 만나고 집에 있는 장애인들을 만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어 왔다.
베데스다복지재단은 쌀과 복음의 영육의 건강을 위해 일함으로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기독교적 선교복지의 꿈을 구현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양동춘 목사, 36년째 장애인 선교에 앞장 베데스다복지재단 대표인 양 목사는 오른팔 팔꿈치 아래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손이 없다기보다 왼손만 있는 셈이지만 양 목사에게 ‘남들에게 있는 손이 없다’는 사실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 내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의심케 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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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고교 3학년 때 신앙을 갖게 되고 요한복음 9장의 ‘맹인이 된 자는 자기의 죄로 인함인가 부모의 죄로 인함인가’라는 질문에 예수님께서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답하신 데서 그 질문의 해답을 얻었다.
“그 후로는 힘들 게 없었습니다. ‘왜 살아야 하나’가 해결되고 나니 ‘어떻게 살까’의 문제에 답하기는 쉬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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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애인 선교를 하며 오른손이 없다는 사실에 감사한 적이 많았다. 장애인들은 같은 아픔을 겪은 그에게 쉽게 마음을 열었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한 손만 있는 저도 쓰시는데 당신의 두 손은 오죽 귀하게 쓰시겠습니까”라고 권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왜 나에게는 남들보다 환경이 안 좋고 몸이 불편하고 힘든 일만 찾아올까”라고 고민할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나를 ‘모세’로 선택하셨다고 생각하라”면서 이렇게 권한다. “모세가 갓난아기 때 벌써 죽을 위기를 넘기고 강에 버려졌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크게 쓰시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 아닙니까. 힘들고 불편할수록 당신에게는 분명한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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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선교회는 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와 미술, 언어치료, 돌봄 등을 실시하고 성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동생활 가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 언어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수화교실을 운영하고 해마다 수화 찬양제와 장애인과 함께 하는 축제를 열고 있으며 장애인 가정 300여 가구에 사랑의 쌀도 전달하고 있다.
양 목사는 "서로 아픔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게 하는 것을 믿고 빚진자로서 교회와 성도의 입장에서 장애인과 함께 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게 하셨는데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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