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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연회 감독선거, 김상현 목사 32대 감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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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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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며 섬기는 중부연회 만들겠습니다”
 

▲ ▲지난 7일 숭의교회에서 열린 31회 총회 중부연회 감독선거에서 부광교회 김상현 목사가 당선돼 교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1회 총회 감독선거가 지난 7일 각 연회별로 실시된 가운데 10개 연회 가운데 가장 많은 교회와 교인수를 자랑하는 중부연회의 감독에 김상현 목사(부광교회)가 당선됐다.
숭의교회에서 열린 이날 중부연회 감독선거는 총 1402명의 총대 가운데 902(목사 447, 평신도 455)명이 투표에 참가해 758표를 얻은 2번 후보 김상현 목사가 141표를 획득한 기호 1번 김성복 목사를 제치고 중부연회 32대 감독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효표는 3표가 나왔다.
이번 중부연회 선거는 당초 김상현 목사가 단독 후보로 추대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김성복 목사가 뒤늦게 선거에 뛰어 들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날 선거는 이러한 관심를 반영하듯 오전 10시 투표 시작 전부터 목회자와 평신도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감독 당선자 김상현 목사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목사로 삼아 주시고 전도자로 삼아주셔서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2년동안 이러한 목회경험을 살려 겸손하게 연회원들을 섬기며, 무엇보다 전도하는 연회를 통해 다시한번 감리교회가 부흥하는 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거를 마친 후 중부연회 선거관리위원장 이영우 목사로부터 감독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김상현 목사는 김성복 목사와 포옹을 하며 끝까지 투명하게 선전을 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고신일 감독의 축복기도 후 김상현 당선자와 지지자들과 부광교회 교인들과의 기념촬영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중부연회를 비롯해 10개 연회에서 치러진 선거에서는 중부연회 김상현 목사(부광교회)외에 서울연회에 여우훈 목사(서강교회), 서울남연회 김연규 목사(신풍교회), 경기연회 홍성국 목사(평촌교회), 중앙연회 최재화 목사(명암교회), 동부연회 김한구 목사(양양교회), 충북연회 김은성 목사(송학교회), 남부연회 안승철 목사(대전중앙교회), 충청연회 이성현 목사(중흥교회)가 각각 당선됐으며, 삼남연회는 단독 출마한 김진흥 목사(시온중앙교회)가 연회원들의 찬성투표를 통해 당선돼 2년 임기의 연회 감독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특별히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10개 연회 감독을 출신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울 여우훈 목사, 서울남 김연규 목사, 중부 김상현 목사, 경기 홍성국 목사 등 4명이 감신 출신, 목원 출신은 충북 김은성 목사, 남부 안승철 목사, 삼남 김진흥 목사, 협성 출신은 중앙 최재화 목사, 동부 김한구 목사, 충청 이성현 목사로 각각 나타나 3개 신학교가 골고루 분포됐다.
한편 그동안 감독회장 선거로 어려움을 겪었던 감리교회가 전용재 감독회장을 필두로 이제 새롭게 선출된 10개 연회 감독후보자들과 연합하여 새롭게 감리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전력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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