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해병대사령부(사령관 이호연)는 2012. 9. 7일 해병대사령부에서 백령지역의 군․장병, 민간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과 의료발전의 기여를 위해 의료협진 협약을 체결하였다.

○ 의료협진 협약에 의하여 백령지역에 소재한 인천의료원 분원인 백령병원과 군 의료기관인 흑룡의원이 상호 협진을 실시한다.

○ 민․군 의료협약 주요내용으로는
◀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첨단시설, 의료장비를 상호간에 이용
◀ 협력진료를 위해 전문의 및 진료 의사간 교환 진료를 실시
◀ 백령병원과 흑룡의원간 상호 미설치 과목의 환자를 의뢰
◀ 기상악화로 응급후송이 제한되는 경우 응급처치 등을 지원이며,
◀ 군 의료기관에서 민간인 진료 시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하여는 백령 병원에서 책임보험 가입으로 보장하고,
◀ 협력진료에 대한 주요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관련 병원장, 협약기관이
추천하는 위원으로 협진위원회 구성 등이 협약사항에 포함되었다.

○ 의료협진을 체결함으로써 백령지역 주민은 백령병원 5개 진료과목(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에서 흑룡의무중대 7개 진료 과목(일반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피부과, 마취통증과, 정신건강의 학과)을 추가로 진료 받을 수 있어 의료서비스가 대폭 확대되고, 그동안 백령병원에서 할 수 없었던 맹장수술 등 외과진료를 군의료기관인 흑룡 의원의 의료진을 활용하여 응급환자를 시술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 백령지역의 민․군 의료협진 체결 및 시행으로 분쟁으로 고통 받아온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 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내년에 신축 이전하는 백령병원이 개원되면 한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