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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향한 아름다운 부흥역사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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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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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향한 아름다운 부흥역사 계속될 것”

숭의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숭의교회(담임 이선목 목사)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박남춘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기독교계 인사와 숭의교회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달 29일 100주년 기념예배를 갖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담임 이선목 목사(인천남지방 감리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조중기 목사(학익교회)의 대표기도, 남강현 목사(창영교회)의 성경봉독, 숭의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윤보환 감독(중부연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윤 감독은 ‘부흥의 아름다운 역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숭의교회는 한국교회 복음의 모판으로서 감리교회는 물론 한국교회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며 “지금까지 세계선교를 주도했던 숭의교회가 이제 100주년을 계기로 또한 선교의 리더십을 이루어 민족을 이끌고 세계 선교를 주도하고, 새 역사의 새로운 복음의 리더십을 세워나가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100주년 기념식에서 이선목 담임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0년 동안 하나님께서 놀라운 도움의 역사, 부흥의 축복을 주셨으며, 한 세기 동안 수없이 많은 위기를 겪고 기쁨과 슬픔의 사건들이 있는 가운데 그런 어려움과 좌절을 이기고 하나님께서는 숭의교회를 도와주시고 인도하셨다”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응답하셨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었다”며 앞으로의 100년 역사 가운데도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숭의행전 100년사’를 집필한 전성성 목사는 “새 목회자와 함께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면서 시대에 걸맞은 그리스도인의 신앙 공동체로 발걸음을 내딛게 하셨다”고 말하고, “숭의교회는 한국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의 중심에 서는 교회로 발돋움했다. 숭의교회는 하나님이 엮으신 복음의 행전”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흥규 목사(내리교회), 윤연수 감독(갈릴리교회 원로), 이풍구 장로(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인천의 자랑인 숭의교회가 아름다운 신앙유산을 잘 계승하고 섬김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별히 이날 예배에서는 숭의교회는 김다솔 학생 등 4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2,250만 원을 전달했으며,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5백만 원을 인천남구청에 전달하는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의 특별순서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917년 10월 28일 인천 내리교회 김나혈 권사가 중심이 되어 장의리 기도처로 출발한 숭의교회는 이후 1944년 일본의 압력으로 예배당이 폐쇄되고 1953년에는 화재로 예배당이 전소되기도 했다. 1971년에는 370평의 성전을 건축하고, 1985년 현재의 대성전을 2,880평 규모로, 1990년에는 2천 평 규모의 교육관을, 1994년에는 청양 숭의청소년수련원을 건축하기도 했다.

한편 숭의교회는 1963년 15대 이성해 목사가 부임한 이후 1973년 아들인 이호문 목사(1996년 중부연회 23대 감독 취임)가 35년동안 목회했으며, 2008년 5월 제17대 담임자로 이선목 목사가 취임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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