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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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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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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민선5기 100일을 맞이하여 경제수도 인천의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정책적 인식기반에 둔 3대 핵심사업 중의 하나인 남북간 소통과 화해에 중요성이 대두 되는 시점에 지자체중에서 대북 인도적지원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9월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한국제이티에스와 북한 9개 시․도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특수학교 12,000명에게 약 1억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10월 1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달 14일 통일부의 반출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29일 인천항에서 선적식을 하게 됐다.

선적식에서는 신동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및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한국제이티에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길놀이,“친구야 안녕” 노래, 박 터트리기, 컨테이너 들어올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지원품목 및 규모는 인천시 지원금 1억 4천만원은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특수학교 12,000명에게 겨울 담요 및 털신, 체육복, 목도리, 내복 등의 겨울나기 생필품에 지원되며, 한국제이티에스도 겨울 담요 등 생필품과 밀가루, 두유, 이유식, 분유 등의 식량 지원비용과 북한 남포항까지의 수송비용 등 9억 3천만원을 부담한다.
지원물품은 평양과 자강도를 제외한 북한 전역으로 분배된다는 점에 더욱 의의가 있다.
지원방법은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까지 해상으로 직접 운송하여 전달되며, 이번 지원물품은 밀가루 등 식량과 생필품으로 컨테이너 100대 분량이 전달됐다.

인천시의 이번사업은 천안함 사태 후 통일부의 5.24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토대로 공모를 통해서 선정되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인천시 대북지원 사업은 함경북도 온성군 유치원 어린이에게 1억원 상당의 빵과 콩우유가루 지원사업과 평양산원 영유아 및 산모에게 1억원 상당의 분유와 우유 지원사업, 신의주 수해지역 주민에게 3억원 상당의 옥수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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