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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한국어 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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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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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22,남) 씨의 꿈은 요리사입니다
다와씨는 아침 부터 저녁 9시까지 휴일도 없이 일을 합니다.
식당에서 배우며 일을 하는 그의 월급은 5,000루삐. 한화로는 오만원.
한국에 근로자로 가서 돈을 벌어 네팔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이 그의 평생의 꿈입니다. 머노즈(24,남)씨는 전기기사입니다.
올해 한국어 시험 재수생인 그는 못 고치는 것이 없는 나름 전기기술자이고
수입도 괜찮지만 어떻게든 합격해서 한국에 가겠다고 합니다.
2014년 네팔의 (EPS-TOPIK: 고용허가제 한국어 능력시험) 이 지난 9월 26~27일 이틀동안 4부에 걸쳐 네팔 벨리(VALLY) 안 21개 큰 학교에서 시행되었습니다.
KOREAN DREAM을 꿈꾸는 네팔의 남.여 청년 62,514명의 응시자들.
자그만치 응시료만도 15억. 국가적으로도 대단한 시험입니다.
이들 중 올해는 약 0.5%가 넘는 3,400명만이 합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수개월을 월급에 해당되는 돈을 빌려서 학원을 다니며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일명 로또를 잡기 위해서 거액의 (한화 백만원에서 사백만원) 돈을 받고 대리로 시험을 봐주기도 하는 이들도 있어 이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시험감독으로 가는 한인교민들은 쉽지 않은 일을 겪게 됩니다. 수십 명의 경찰이 동원되고 , 한 학교에서 수십명의 대리시험자들이 돌려보내지거나 경찰서로 이송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많은 네팔인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한국어 학원이 한국선교사가 운영하는 학원을 포함해서 네팔 카투만두 벨리 안에만 수백 개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돈을 벌기위해 어떻게든 해외로 나가려 하는 네팔의 수많은 젊은 청년들
그리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는 선교사들
이 수 많은 청년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동시에 주님 품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현장의 선교사와 그리고 한국의 교회가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어떠한
선교적인 전략과 함께 할 사람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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