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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심리적 외상의 만성적 경험을 치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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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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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Wee 센터, 관내 상담(교)사 대상 PTSD 복합사례 연수 실시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연기) Wee 센터는 5월 30일(금) 북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 중학교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노출 학생의 치유를 위한 심층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교 장면에서 만날 수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문제(PTSD)를 호소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먼저 심리적 외상의 임상적 특징, 증상경과, 대처방법 등을 학교상담사가 익혀, 실제적으로 개입해볼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를 맡은 유득권 임상심리전문가(북부 Wee 센터)는 “새 학기의 설렘이 다 가시기도 전에, 세월호 사고로 꽃다운 나이의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문제는 또래의식과 연대감이 강해, 이를 지켜보던 청소년기 학생들의 마음속에도 크나큰 상처를 남겼을 것”이라며 대리적 외상경험을 우려하였다. 아울러, “시간이 흐르면 신체적 외상의 흔적은 점차 희미해지겠지만, 심리적 외상의 후유증은 이후로도 오랜 기간,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할 수 있다.”며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고민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조용주 교수와 팽혜숙 상담심리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외상사건으로 고통 받고 우울증을 호소한 학생’의 이해를 도왔고, 내담자 문제특성과 현실적인 개입방법들을 함께 알아보았다.

한편, 인천 북부 Wee 센터에서는 올해 3월부터 ‘마음성장을 일구는 학교상담(Wee 클래스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을 매달 실시 중에 있다. 다음 달에는 ‘자살예방교육’과 더불어, ‘그림검사와 문장완성검사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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