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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동방사회복지회 인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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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전문기관
몸과 맘이 지친 미혼모들에게 쉬어가는 공간 제공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인천지부는 가정이 없는 아동들에게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가정을 찾아주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입양전문기관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미혼모들에게도 정신적, 육체적 안정을 이룬 상태에서 출산하도록 돕고 있으며 임신이 어려운 가정에 가슴으로 아기를 출산하도록 돕고 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한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며 검소하고 근면한 생활로 이웃 사랑의 본이 된 고암 김득황 박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사1:17)라는 성경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기적인 입양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외 입양과 입양가정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인수되는 아동 대부분이 미혼모의 아동이다. 아동의 대부분은 의료기관이나 미혼모숙소를 통해 인수되며 아동을 인수할 경우는 친부모를 만나 상담을 통해 인수한다.
아동이 인수되면 일단 일시보호소에서 보호되다고 입양을 되거나 위탁가정에 옮겨진다. 예전에는 일시보호소 근방에 사는 이들이 아이들을 맡아 위탁을 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넘쳐나 지부에서도 한 달 가량 국내에 입양될 아동을 맡아 줄 위탁가정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를 맡아 줄 위탁가정은 막내가 8세 이상, 신청인이 28세 이상-60세 이하여야 하고 주택가로 채광 및 통풍이 잘되며 방이 밝고 넓으며 깨끗한 분위기로 생활이 안정적이여야 하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성실하며 가족 모두가 동의하여 화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정이여야 한다.

그리고 입양이 이루어지기 전에 소아과 전문의가 아동의 건강상태를 먼저 판정하는데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로 판명된 경우에는 국내입양이 가능하지만, 신체적 장애를 가진 아동은 치료를 해서 해외로 입양된다. 그러나 정신적 장애를 가진 아동은 해외로도 입양되지 못하고 복지시설에 보내진다고 한다.

국내 입양을 할 경우에는 양부모와 아동과의 연령차가 50세 미만, (법적으로)혼인한지 3년 이상일 경우(불임이 확실한 경우, 진단서를 첨부할 경우 예외가능)에 가능한데 국내입양은 해외입양과 달리 아동 위주의 입양이 아니라 양부모 위주의 입양이며 혈통 위주의 입양이기 때문에 배경, 혈액형, 출생시간, 외모 등 양부모들이 제시하는 조건에 맞추고 있다. 양부모가 제시하는 조건 중에 특히 딸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양부모 90%이상이 딸을 원하고 있어 아들은 국내입양 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혈액형, 외모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남자 아동과 여자 아동을 함께 이란성 쌍둥이로 해서 입양을 보내기도 한다.
또 입양인의 건강한 성장발달 및 입양가정을 돕고자 국내입양가정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국내입양 후 아동 양육 및 양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하고 국내 입양 가족들이 모여 형성된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양기관과 연합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황지영 사회복지사는 “입양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져 입양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가정을 찾지 못하는 아이가 많다”고 전하면서 “입양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결정하는데 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입양에 대한 마음이 생겼다면 주저 없이 전화해서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며 상담을 하고나면 결정하고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동방사회복지회 인천지부는 한부모가족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는데 미혼모의 몸으로 임신하거나 분만하여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자나 정상적 결혼관계가 아닌 상황에서 임신했거나 분만하여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자 혹은 아기의 임신, 분만, 양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상담은 물론 적절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거처할 곳이 없는 미혼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보호시설인 미혼모자시설 인천세움누리의집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전·후 건강관리를 위하여 정기검진을 실시하고 충분한 의료혜택을 제공하여 안전한 분만을 돕고 있다.

또한 건강하고 밝은 새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 교양, 교육지도 그리고 직업교육 등을 실시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양육을 희망하는 양육미혼모와 자립의지가 있는 미혼모에게 직업훈련을 기본으로 단계별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경제적 자립을 통한 양육능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가정에서는 멋진 엄마로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서는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학업을 중단한 양육미혼모와 미혼모들이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 사회복지사는 “몸도 마음도 지친 미혼모들이 다시 용기를 얻어 내일을 품고 삶을 아름답게 꾸며나갔으면 좋겠다”며 “미혼모들을 편견이 가지고 보는 경우가 있는데 순수하고 착한 이들이 많으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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