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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폄훼 및 간섭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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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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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3.1운동 백주년을 맞아 종교와 정치의 상생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교회 포럼을 지난 7일 정계 교계 지도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진표 의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행동하는자유시민(대표 이언주 의원)이 공동 후원한 이날 포럼은 ‘종교의 공익성과 자유’를 주제로 1부 식전행사와 예배, 2부 축하, 3부 포럼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100년 전 3.1정신을 이어 받아 오늘의 한국 기독교가 사회 속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고 희생과 봉사로 나라와 국민을 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확산되고, ‘인권’을 가장한 불건전한 사조들과 국가 정책에서조차 이들을 옹호하는 정책으로 사회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에 대한 심도 있게 진단과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김바울 목사(호헌 증경총회장.선교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식전행사에 이어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열린 개회예배는 원종문 목사(상임회장)의 기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권 목사는 ‘유라굴로 광풍을 피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의 정신은 자유, 평화, 독립인데 인권, 인간의 존엄성, 창조의 원리를 항상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오늘 모인 정계와 교계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위해 깨어있어야 하는 것이 곧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목사는 “지난 2월 2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은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면서 “한반도에 핵무기가 폐기됨으로써 하나님이 세우신 대한민국에 다시는 불행한 전쟁이 없고, 진정한 자유와 평화 가운데 번영된 나라가 되도록 더욱 뜨겁게 기도해야 하며, 우리 모두가 혹 거센 풍랑을 만날지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더욱 굳건해지고, 3.1운동의 불굴의 신앙정신으로 무장해 승리하자”고 말했다.

3부 포럼은 좌장 문성모 목사(전 서울장신대 총장)의 진행으로 ▲정치권력화 하는 동성애(부산대 길원평 교수,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 운영위원장) ▲기독교사학과 인권(고영일 변호사, 자유와인권연구소장/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 ▲종교의 자유와 국가사법권(서헌제 중앙대 명예 교수, 교회법학회 회장)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 기독교에 대한 국가기관과 사법부의 부당한 간섭과 폄훼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국가인권위원회에 ▲‘동성애’가 포함된 ‘차별금지법’ 제정과 각 지자체별 ‘인권 조례’와 교육청별 ‘학생인권조례’를 즉각 폐지 ▲기독교 건학이념에 의하여 세워진 기독교 사학에 대한 초법적인 간섭과 월권을 즉각 중단 ▲교회의 독립적 고유권한인 성직자 임명 등 교회 내부의 제 문제에 대한 부당한 법률적 침해를 시정하고 종교의 공익과 자유를 즉각 보장할 것 등을 촉구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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