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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 리”의 캄보디아 선교 이야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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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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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독뉴스” 독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심히도 불초하고 부족하기 이를 데 없는 제가 감히 독자 여러분들께 펜을 들었다는 것이 참 송구스럽습니다. 더욱이 4세대 선교사(선교역사 10년을 1세대로 봄.:필자 주)로 이제 막 선교지로의 부름을 받은 선교 초년생이 선교 Story를 엮어 간다는 것이 여러 정황 상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아 더욱 송구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목사 안수 후 국내에서 24년을 목회하며 직,간접적으로 선교에 동참해 오면서 경험 된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오늘에 캄보디아 현지 사역 선교사로서 부름을 통해 그래도 독자 여러분들에게 이곳 캄보디아 선교의 이야기를 전해 드릴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필자가 캄보디아 선교 사역으로의 서게 된 일은, 물론 통일 찬송가 355장의 의미처럼 “부름 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의 주님의 뜨거운 감동 소명의 순종에 의해서이지만 수년전 캄보디아 씨엠립지역 오지 5개 마을에 교회가 세워지고 또 5개 교회가 세워질 오지 마을이 확보 되는 동기에서 선교로의 부름과 열정이 잉태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의 역사의 증거가 필자로 하여금 세계 최빈국 캄보디아를 품게 해 주신 성령님의 감화 감동이었습니다.

실로 140여 년 전 우리나라 조선은 세계 최빈국으로 백성들의 삶과 질은 열악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더욱이 대원군의 쇄국정책의 여파와 세계정세에 어둡던 고종 말기 우리나라 정치 문화 사회 경제 군사 등등, 국가 체계와 관리가 자력의 힘으론 어찌할 수 없는 혼돈과 혼란이 거듭되던 그런 때였습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은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선교사님들을 대거 보내셔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시도록 선교사님들을 움직이셨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들로부터 세계정세와 정보에 눈을 뜨도록 신학문, 신문물 등을 가르쳐 주며 보여 주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이로써 선교사님들에 의해 전국에 학교와 병원이 세워 졌고, 일제 치욕시절 때는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 씨앗의 발화에 의한 독립운동에 기초와 실행이 이루어졌고, 우리나라 대한민국 건국의 힘과 배경에도 하나님께서 일하심은 위대하셨습니다. 국가의 변란 6.25 전쟁 후에도 국가 재건에 선교사들의 도움과 기독교적 영향은 지대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에 이른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존립과 번영은 근,현대사로 이어 온 역사에서 이렇게 잘사는 나라가 되고, 이로써 인간 삶의 질에 품격이 있음의 삶이 되고, 부강한 나라로 우뚝 서게 된 배경에는 예수님의 구원 복음이 우리나라에 심겨져 싹이 나고 열매 맺음에서 기인 된 하나님의 축복으로의 역사임이 너무나도 자명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우리나라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할 때 한 세기가 지난 오늘, 역시 140여 년 전 우리 조선과 흡사한 세계 최빈국 캄보디아 민족에게 우리가 받은 주님의 은혜를 갚으며 나누도록 예수님께서는 필자의 심령에 선교사님들의 복음 열정의 마음을 뜨겁게 넣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필자는 아내와 함께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운데 1년 여 넘게 선교사로의 준비와 GPTI 5개월의 훈련을 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캄보디아 씨엠립지역 오지 선교사역지에 금년 3월에 입국하여 9개월째를 돌입했습니다. 이곳의 정서와 문화 언어 등 생활 방식 등을 배우면서 앞서 만들어 진 5곳의 사역지를 돌아보면서 한 걸음 한 단계 씩 선교 사역으로 수련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캄보디아에서의 생활에 제일 견디기 힘이 든 일은 더위입니다. 이곳에 온 지 6개월 만에 우리 부부는 예기치 않은 댕기열에 2차례나 감염되어 근 한 달을 넘게 댕기열과 싸워야 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현지 상황이 분석 된 지금, 과연 이곳에서 어떻게 하여야 예수님의 뜻을 잘 실현할 수 있을까를 날마다 기도하며 거룩한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선교행전, 선교행복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다음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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