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내리교회 웨슬리 예배당에서 존스 선교사의 ‘한국교회 형성사’ 번역 출간 감사예배가 열렸다.
이 날 순서는 1부 감사예배, 2부 출판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1부와 2부 모두 김흥규 목사가 인도했다. 1부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인 박종천 총장이 말씀을 전했다. 박종천 총장은 “존스 선교사는 신학월보를 만들고, 에버스 청년회를 만들어 청년들의 의식을 깨우고 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킨 제사장과 같은 업적을 세운 분이시다”라며 존스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들도 이를 기억하고 한국교회를 위해 노력한 선교사들을 기억하자”라며 당부했다.
2부는 저자 및 책소개와 저자 인사, 출판 경과 보고와 책 증정과 감사패 수여 등이 이어졌으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저자가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저자 인사에서 저자인 옥성득 교수(UCLA 교수)는 “이 책의 중요성을 세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첫째는 지금까지 알려진 개신교회사보다 12년전에 완성된 책이기에 한국교회사를 새로 만드는 책이며, 둘째, 이 책은 1세대 선교사인 존스가 생생하게 이야기체로 서술하고 있어 1910년대의 한국교회가 가장 잘 드러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존스는 기독교문명론, 기독교민주주의론 등을 강조해 급격히 도시화되는 한국사회에서 청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교회가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이 책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옥 교수는 “이 책이 현재 교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말을 마무리지었다.
김흥규 목사의 축도로 끝난 이 날 감사예배는 마지막 3부 축하만찬이 이어졌다.

백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