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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믿음과 사랑으로 변화하는 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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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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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제29회 총회를 열고 행정 복원

감독회장 선출 문제로 4년간 진통을 겪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26일 선한목자교회에서 제29회 총회를 개최하고 ‘첫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 됨을 통해 감리교회가 정상화되는 데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과 각 연회 감독들의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총회는 서울연회 김종훈 감독의 ‘죄의 고백을 위한 통성기도’, 서울남연회 김인환 감독의 공동 참회기도, 중부연회 가흥순 감독의 용서의 선언, 경기연회 김철한 감독의 감리회 신앙고백이 이어졌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이규화 장로의 대표기도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한재룡 장로의 성경봉독,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의 ‘첫 믿음과 사랑으로 변화하는 감리교회’라는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은 “감리교회는 열려 있는 교회요, 연합을 잘하는 교회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회로 믿음과 사랑으로 아름답고 고귀한 전통을 이어왔고, 민족사에 흔적을 남겼다”라며 “이런 연합의 전통에 따라 서로 다른 생각과 다른 방법에 대해 인정하고 영광과 교회를 위한 선한 싸움에서 먼저 손해 보는 것을 선택하면 문제들이 풀린다”고 말했다.
성만찬 이후 <보냄받은 공동체의 예배>로 충청연회 강일남 감독의 파송의 말씀으로 이어졌고, 파송찬양과 삼남연회 금성대 감독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를 마쳤다.
1,319명의 총대 가운데 1,090명이 참석하여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는 입법의회 개최 여부로 인한 의견대립이 잠시 있기는 했지만, 무난히 오전 회의를 마감하고 점심식사 이후 열린 회의에서는 감독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후 감사 보고를 통해 은급재단 문제를 비롯해 기독교타임즈 문제 등의 보고가 이어졌고, 3개 신학대학 총장을 비롯해 평신도 단체장 인준 등의 순서가 이어졌으며, 이후 연회별 입법의회 총대를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입법의회 개최 문제를 비롯한 미진한 부분은 총회실행부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으며, 일단 이번 총회는 행정복원에 초점을 맞춘 만큼 무난히 끝났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따라서 차후에 열리는 총실위에서는 기독교타임즈 문제를 비롯해 은급 문제 등 중요한 사안들이 쟁점으로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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