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자”

숭의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십자가 전시회

숭의교회(담임 이선목 목사)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달 21일부터 숭의교회 2층 히스토리홀에서 조소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동근 목사의 작품들 40여점을 전시하는 ‘나의 사랑, 나의 십자가’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달 21일 열린 개막예배에서 이선목 목사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는 십자가를 따라는 곳이고, 성도는 그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들”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 장동근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단순히 독특한 디자인의 십자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우리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이 어떤 것이었을까 또 반대로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마음은 어떠해야 되는 가에 대한 그 마음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라고 작품을 만들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한편 이선목 목사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나의 사랑, 나의 십자가’ 전시회를 통해서 숭의교회 성도는 물론 다른 교회 성도들도 희석 되어져 가는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믿음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