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이제는 4년 뒤 인천에서 만납시다”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한국과 중국의 여자배구를 끝으로 16일 동안 아시아 대륙을 뜨겁게 달궜던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전인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이 지난달 27일 광저우 하이신사(海心沙)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차기 개최지인 인천시가 바통을 넘겨받으면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광둥성(廣東省)장에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대회기를 넘겨받은 후 인계받은 대회기를 좌우로 힘차게 흔들며 차기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40억 아시아인들에게 전했다.

대회기 인수에 앞서 이연택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과 김정행 대한체육회(KOC) 부회장이 각각 제1회 대회기와 성화봉을 넘겨받으며 4년 뒤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다. 대회기 등은 인천시청 1층 중앙 홀에 안치된다.
이날 폐막식에선 세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OCA 회장의 대회 폐막선언과 함께 대회기가 내려졌고, 곧바로 다음 개최지인 인천을 위해 태극기가 계양되며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이어 ‘역동적인 한국! 세계적인 인천!’을 주제로 한 10분여의 인천의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과 함께 ‘Fly Incheon’과 ‘Korea’를 전 아시아인들에게 각인시키는 멀티미디어 쇼를 시작으로 전통춤과 태권도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월드스타 가수 비는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인 ‘레이니즘(Rainism)’, ‘힙송(Hip Song)’, ‘프렌즈(Friends)’ 등 3곡을 열창, 폐회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송 시장은 “대회기를 인수한 만큼 인천은 차기대회 개최지로써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만큼, 철저한 준비로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 올림픽에 못지않은 전 세계인들이 깜짝 놀랄만한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메달 합계 금메달 76개, 은 65개, 동 91개를 획득하면서 역대 원정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성적을 올리며 4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