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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추석파티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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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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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국에 가지 못하는 다문화가정들에게 명절의 즐거움과 가족의 품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송월다문화결연센터(센터장 김문경 사모)는 지난 7일 송월교회(담임 박삼열 목사)에서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송월다문화 추석파티를 열고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쳤다.
김성준 집사의 사회로 열린 추석맞이 장기자랑에서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각국의 전통음악에 맞춰 노래와 무용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한국어 초·중급반과 고급반 이주여성들이 팀을 이루어 다양한 무대를 펼쳤으며, 또 개인전으로 출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한껏 뽐내기도 했다. 한국어 초·중급반은 부채춤을 추었으며, 고급반은 한국 가요에 맞춰 익살스러운 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과 결연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합창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장기자랑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 박삼열 목사는 “이맘때가 되면 자국에 있는 가족들이 그리울 텐데 그런 그들에게 이런 흐뭇한 시간을 마련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한 후 기도로 마치고 결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함께하며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문화가정이 모여 제기차기와 훌라후프 대결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김문경 센터장은 “한국에 와서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들에게 같은 민족으로 추석이 즐겁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들이 이곳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문화가정이 모여 제기차기와 훌라후프 대결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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