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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회소식-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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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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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들과 더불어 살고 싶은 선교사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 외곽의 한 시골 마을의 작은 교회에서 작은 공부방이 시작 되었습니다.
공교육의 부재 속에 보호 받고 사랑 받아야 할 우리 어린이들이 방과 후 늘 방치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을 함께 인식한 네팔의 한 목회자와 함께 기도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시작 한 것입니다.
가방을 던져 버리고 늘 놀던(우리의 옛 시절과 같이)
동네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전기가 없어 공부를 못하고,
책상이 없어 공부를 못하고…..
관심이 없어서, 엄마 아빠가 글씨를 몰라서, 또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몰랐던 어린 친구들이 이제는 가방을 다시 메고 신이 나서 작은 공부방으로 뛰어 옵니다.
자리는 비좁고 가르칠 선생님은 없고 더 이상 받지 못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그래도 그 가운데서 현지 목회자와 교사들은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이 전혀 없는 이곳 네팔인지라 공부방은 아이들의 희망센터 입니다.

2. 고급 아파트와 닭장
참 속상합니다.
공부방에서 저만치 바라보면 아주 잘 지어진 빨간색 벽돌 건물이 있습니다.
저희 공부방 친구들에게 그 건물은 고급 아파트(?)입니다.
처음에 저는 그 건물이 학교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학교이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요.
그 건물이 닭장이랍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차라리 학교였으면 이렇게까지 마음이 …….
그 날 이후부터 냄새 나고 비좁은 곳의 우리 아들의 얼굴과 닭들의 얼굴이 오버랩 되는 것입니다.
이를 어쩝니까.
그저 속이 상할 뿐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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