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사회복지시설장 세미나 주최

작성자 정보

  • 백진주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복지에도 경영이 필요하다”
인천기독교사회복지회, 사회복지시설장 세미나 주최

인천기독교사회복지회는 이달 4일 오전 10시에 인천 기독교회관 7층에서 ‘복지경영과 사회복지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시설장을 상대로 세미나를 주최했다.
강사는 김성철 교수(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원장/ 한국 복지경영협회 회장)로 ‘복지경영’에 대해서 강의했다.
김 교수는 사회복지사들은 최대 10년까지 배우지만 늘 같은 커리큘럼으로 배우는 것을 지적하면서, “사회복지사들은 돈을 쓰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라며 사회복지사의 복지가 보장되지 못하고 클라이언트 관리에만 치중되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그에 따라 “복지에도 경영이 필요하다”라며 사회복지가 지금껏 이타적인 마음으로 하는 나눔과 섬김의 사역이었지만 미래의 복지는 ‘복지경영학’의 시각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영학의 이론과 실천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복지도 하나의 경영으로 보며, 사회지향적 마케팅뿐만 아니라 맞춤형 복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너무 경영에 치중하다보면 클라이언트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의사나 경찰관들은 각자 유니폼과 가운이 있고 의료기기나 총 같은 도구가 있는 반면,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도구다.”라며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하나의 기업이며, 대표라는 인식을 갖고 일하기를 당부했다.
김 교수는 기독교의 사회복지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사회복지학과를 개설한 대학교는 1947년 이화여대의 ‘기독교 사회 산업학과’인데, 시간이 흐른 뒤 ‘기독교’라는 글자를 빼버렸다.”라며 “이 명칭이 유지되었다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조금 더 높아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