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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는 삼위일체적 연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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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가람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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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포럼(대표 전양철 감독)은 지난 25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이찬석 교수(협성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를 강사로 초청, ‘현 시대와 삼위일체론’이라는 주제로 제 129회 인천기독교포럼을 개최했다.
신앙의 논리를 중심으로 삼위일체론에 대해 설명한 이 교수는 “지금 시대 사람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요구하지만 삼위일체는 이성과 합리로 설명할 수 없다. 삼위일체를 지배하는 논리는 산수의 논리도 아니고 과학의 논리도 아닌 신앙의 논리”라며 “시는 시, 소설은 소설이라는 전제하에 보듯 삼위일체도 삼위일체라는 신앙 아래 설명돼야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삼위일체론을 설명하기 위해 H2O가 영하 이하의 온도에서는 얼음이 되고, 영상의 온도에서는 물이 되며 100도 이상의 온도에선 수증기가 되는 비유를 들곤 하는데 이와 같은 설명은 성부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에는 성자와 성령이 배제되고 성자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에는 성부와 성령이 배제되는 등 양태론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삼위일체론은 구약시대에도 성부는 물론 성자와 성령이 함께 활동하며, 신약시대에도 성자는 물론 성부와 성령, 현대에 성령은 물론 성부와 성자가 함께 활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삼위일체의 성경적 근거를 이야기하며 “성경에는 삼위일체라는 말은 없지만 삼위일체는 성경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라는 구절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명확한 삼위일체적 세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삼위일체는 완전한 소통이 이루어진 연합”이라며 “현 시대에는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삼위일체적 연합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경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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