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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화합·변화·성장 이루는 중부연회’ 만들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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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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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흥순 감독 “최근 감리교회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혀 있을 뿐만 아니라, 반목과 갈등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어 감리교회의 영성이 희미해지고 섬김의 지도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지만 영성 회복을 통해서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되찾고 단결과 화합을 이뤄 연회 발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가흥순 감독은 지난 13일 여명교회에서 중부연회 제30대 감독<사진> 취임예배를 하루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중부연회를 뜨거운 복음의 가슴으로 섬겨나갈 것을 다짐했다.

가흥순 감독은 “감리교회가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해 왔다”며 “그 해답은 감리교회다운 영성을 회복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가 감독은 이를 위해 목회자들을 위한 각종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영성 함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의 실질적 성장의 토대가 되는 속회와 교회학교 지도자들을 위한 교육훈련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흥순 감독은 구체적으로 ‘미래교회아카데미’를 설립의 뜻을 밝혔다. 아카데미를 통해 목회자의 영성과 전문성은 물론 평신도 지도자들의 사회적 지도력을 함양시켜 나갈 뿐 아니라, 미래지향적 목회방안과 실천 방법을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 감독은 “섬김의 지도력을 발휘하는 연회 감독이 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회의 모든 의사결정은 민주적으로 진행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열린 행정 △미자립교회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과 이를 위해 감독 활동비 전액 기탁 △연회-지방-개체교회 상호 협력관계 강화 △전임 감독 역점사업 계승 발전 △학연, 지연에 얽매이지 않은 공정한 인사 등을 제시했다.

또 가 감독은 감리회의 쇄신과 질적 성장을 위해 △연회 안의 모든 단체와 기관이 연대해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함으로 사업에 시너지 효과 모색 △속회, 교회학교, 남녀선교회 사업의 활성화 통한 교회 성장 도모 △해외선교, 농어촌선교, 군선교, 학원선교, 다문화 가정선교 등 특수 여건 속의 선교 협력 및 목회자의 다양한 사역 창출 △임기 중 지속적인 소형교회 순방과 격려 △연회 내 각종 위원회 활성화 통해 노령화 정보화 시대에 부합하는 장기적 교회성장 전략 수립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가 감독은 “지난 2년간 선거를 준비하며 선거 후에는 조금 한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전보다도 더 바빠진 일정에 하루하루 정신이 없다. 다행인 것은 선거운동 당시의 바쁨은 부담스런 바쁨이었지만 지금의 바쁨은 보람 있는 바쁨이라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고 있다. 다만 개교회적으로는 성도들에게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라며 “부족한 제가 중부연회를 섬길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으면 아름다운 변화와 거룩한 부흥을 만들어 나갈 수 없다”며 연회원들에게 협력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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