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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감독회장 재선거 입후보자 정책발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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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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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환호 목사)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강흥복 강문호 고수철 전용철 등 4명의 입후보자들을 초청해 제28회 총회 감독회장 재선거 입후보자 정책발표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첫 정책발표에 나선 기호 1번 강흥복 목사는 “총체적 어려움 속에 책임이 있음을 통감한다”고 전제하고, “감독회장으로 뽑아주면 우뚝 솟아나는 감리교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치유, 회복, 화합에 온 힘을 쏟고 △법과 원칙은 강력하게 지키며 △300만 총력 전도운동을 적극 펼치고 △존경받는 감리교회, 감리 교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 2번 강문호 목사는 “감독회장 후보로 나간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것은 ‘왜 진흙탕 속에 들어가느냐’였다. 이에 대해 ‘진흙탕 속이기 때문에 들어간다. 혼란스럽고 어려울 때 일을 멋지게 해보겠다’고 대답했다”며 “감리교회를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이 123운동이다. △100명 기도실 만듦 △2백만 운동 △300교회를 자립교회로 만듦 등을 펼치며, 교역자 수급 문제 등 감리교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연구위원회를 둬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기호 3번 고수철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갖고 감리교회를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가야겠다는 마음의 결단을 가지면서 오늘에 이르렀다”며 “본부에 내는 분담금을 확 줄이고, 광화문 본부 건물을 이전하므로 그 곳에서 얻어지는 이익을 통해 미자립교회, 은급문제 등을 해소하며, 본부 구조조정으로 직원 3분의 1을 줄임으로써 예산도 줄이고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4번 전용철 목사는 “감리교회의 미래를 생각할 때 지금이야말로 진지하게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하고, 각각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헌신하고 결단해야 한다”며 “감독회장이 되면 감리교가 하나가 되고, 행정을 복원해 안정시키며,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통해 감리교회의 발전에 토대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감독회장 후보자 정책발표회에는 나이영(CBS) 이병왕(뉴스미션) 기자가 각각 패널로 참석해 각 후보들에게 현 감리교 사태에 대한 시각과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전감목)이 주장해 온 감독회장과 감독제도 등과 관련한 개혁입법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4명의 후보들은 선거 풍토가 개선되고, 감독회장과 감독 제도에 대해 전반적인 개혁이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기감 본부 쪽 제28회 감독회장 재선거는 7월 13일 치러진다.

강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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