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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운전기사선교회 수조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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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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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가운데 첫째 목표는 영혼구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탄생한 주일 휴무조 ‘수’조
복음 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봉사활동 펼쳐나가


인천운전기사선교회(회장 전병조) 수조봉사단은 처음 ‘수’조 허락을 받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진심어린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작년 7월 주일휴무조로 탄생하게 되었고, 곧이어 수조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27명의 운전기사선교회 수조봉사단 회원들은 1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나갔다. 남구관내 독거노인 돌봄, 창영복지관 무료급식 봉사 및 미추홀 무료급식소 봉사, 신장투석 환자 수송봉사는 월, 수, 금요일에 실시하고 있으며 부평복지관 죽 도시락배달, 미추홀 복지관 정박아 아동 돌봄, 밀알 장애우 행사 수송 봉사 미추홀 복지관 독거노인 온천 나들이 수송 봉사는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추홀 복지관 독거노인 환자 병원 진료시 수송봉사, 은혜요양원 3급 이상 어르신 1일 나들이 수송봉사, 선학복지관 80세 이상 어르신 1일 나들이봉사, 시각장애인 흰지팡이날 행사수송봉사, 수능시험자 무료수송봉사, 다문화 외국인여성 수송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 특히 이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발이 돼주었다.

이런 봉사활동 가운데 이들의 첫째 목표는 주님이 부탁하신 전도라고 입을 모았다.
그래서 수조봉사단은 인천 외국인근로자들과 축구를 하면서 친교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려고 축구부를 창단했다. 태국인 근로자들과 3회 친선 경기를 가졌고 시합 종료 후 식사를 함께하며 교제도 나누었다. 그런데 신입회원 수급이 막혀 끝내는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말았다.
이에 전병조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주말에 시간이 여유가 있기에 수조봉사단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것으로 믿고 있다”며 너무나도 의미 있고 서로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선수 부족으로 계속 연결을 못해 안타깝다면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신입회원 가입 문호를 어느 선까지는 개방해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또 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한 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 전통 음식만들기 교육에 참여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수조봉사단이 수송봉사를 했다. 그들의 집에 가서 데리고 오고 끝나면 데려다 주면서 인천 택시의 친절을 보여 주었다. 수조봉사단은 자신들의 직업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최상의 직업으로 여기고, 봉사정신을 발휘하여 택시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로 한 이들의 다짐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인천 대교 나들이 행사를 가지면서 영종도 해변가에서 조개구이 및 바지락 칼국수로 잔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봉사도 더 이상 교육이 진행되지 않아 아쉽게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전병조 회장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전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일성수와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봉사로 기쁨도 있지만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면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수조봉사단이 허락될 당시 개인택시조합원의 극렬한 반대에 부닥쳐 이로 인해 시관계자의 봉사시간 지정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96시간, 2013년은 192시간으로 결정하고 개인 각서까지 했다.
그러나 주일성수와 수요예배와 금요철야 참석으로 개인적시간이 부족한 상태에다 근무일도 연간 7일~8일 근무를 덜 하는데도 불구하고 반대하는 이유가 타당치 못하다고 전한 전 회장은 “각종 교통법규위반과 불친절로 사회 문제가 대두되는 이 시점에서 나름대로 솔선수범으로 개혁하고 있는 수조에게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자유권을 주길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장애인의 콜택시 수요는 많으나 운행차량의 한계가 있어 장애인이 콜 이용에 애로가 많다는 말을 듣고 수조봉사단이 장애우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1회까지는 택시 요금에 50%로 하고 택시요금 5000원 이하는 봉사시간을 1시간, 5000원 이상은 봉사시간 2시간을 인증 처리해 줄 것을 제안했다. 현재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이기에 이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다.

운전기사선교회 수조봉사단은 하루에 40~45회 승객을 태우고 있다. 한 달이면 800명인데 이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 회장은 “우리들의 목적은 영혼구원에 있으며 우리 믿는 백성들이 깨어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하기에 이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기드온 300명의 용사가 필요하기에 수조 회원 확충을 위해서도 늘 기도하며 이 일이 꼭 이루어지길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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