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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 연합, 통합 통해 동질, 동행, 동거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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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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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은 지난 1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교계 정관계, 언론인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일치와 섬김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1부 예배는 김효종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박만수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 원로)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원 목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제목의 설교에서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를 영적으로 구할 지도자는 나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는 겸손한 사람, 성도들을 천국의 소망으로 인도하는 사람, 무엇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토록 혼탁한 것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지도자 행세를 하기 때문”이라며 “대표회장에 취임하는 권태진 목사야말로 주님을 사랑하는 지도자이기에 주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일을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안태준 목사, 공동회장) ▲한국교회와 세계복음화를 위해(홍종자 목사, 공동회장) ▲한국기독교연합의 회원교단과 단체를 위해(박남수 목사, 공동회장) ▲대표회장 및 임역원을 위해(유안근 목사, 공동회장) 각각 기도한 후 김윤기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박요한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열린 2부 축하 순서에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등은 서면 축사 및 축사를 통해 “권태진 목사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고 정의를 위해 바른 소리를 하고 정부와도 협력과 소통의 창구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고 “한국교회 화합과 연합, 통합 3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합, 연합, 통합은 동질, 동행, 동거로 가야한다. 기독교 안에서 우리는 하나다. 한기총, 한교총, 한기연 다 하나다. 동질성 회복 운동을 벌이겠다”면서, “같이 일하고 그리고 동거해야 한다. 떠밀려서 동행도 안하고 동거부터 하는 것은 다툼이 일어난다”고 역설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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