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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인천 알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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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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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제물포에서 떠난 멕시코 한인들의 후손들이 인천을 찾아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 HRD센터에서 2009년 8월 17일부터 2010년 1월 16일까지 5개월 간 진행된‘2009 멕시코 한인후손초청 직업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의 멕시코 한인후손들이 지난 15일 인천을 찾았다.

이들 연수생들은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하여 100여 년 전 제물포를 떠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도착 후 에네켄 농장에서 고된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한시도 고국을 잊지 못한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재)인천국제교류센터를 방문하여 교류현황을 둘러보고 한국전통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수생들은 멕시코로 돌아가서도 많은 한인 후손들에게 인천을 널리 알리는 인천 써포터즈(supporters)로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한 연수생은“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크게 후회할 뻔 했다”며 “할아버지나 할머니로부터 말로만 전해 들었던 초창기 멕시코 이민생활을 재현해 놓은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으며 그 분들을 박물관에서나마 다시 만날 수 있음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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