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한국교회 ‘아이티의 눈물 닦아주자’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지구촌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아이티 강진’으로 전 세계가 아이티를 향해 구호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지금 한국교회와 기독NGO도 긴급구호팀을 파견, 아이티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열심을 내고 있다.

그러나 아이티의 상황이 긴급구호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지속적·장기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안이기에 한국교회가 장기적 구호활동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주최하고 한국교회희망봉사단(봉사단)이 주관한 ‘아이티 지진구호 협력사역 모색을 위한 한국교회 회의가 지난 8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여러 교단과 기독NGO단체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교회와 NGO 단체들이 아이티를 돕기 위해 개별적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이를 한데 모아 단일 창구를 만들어 지속적·장기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최희범 총무는 “그동안의 개별적인 구호활동에서 이제는 창구 단일화를 통한 연합 구호활동을 펼쳤으면 한다”며 “이를 위한 프로젝트도 구체적으로 기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가자 월드비전, 기아대책, 굿피플, 한국해비타트 등 기독NGO단체들이 아이티 긴급구호활동 내용과 지속적·장기적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각 교단 관계자들 또한 교단이나 단체의 이름이 아닌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실질적으로 아이티 재건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1일 오전, 봉사단 사무실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