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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재육성 위해 10억 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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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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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열악한 장학사업을 이끌고 인재 육성을 위해 10억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기업이 있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 서구에서 60여 년간 친 인간, 친환경 생활공간 창조를 주도해 온 (주)동화기업과 (주)대성목재를 이끌고 있는 인천 경제계의 거목 승명호 회장은 지난 16일 인천시청을 방문하여 (재)인천장학회 이사장인 송영길 시장을 만나 장학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승 회장이 기탁하기로 한 장학금 10억원은 인천장학회가 1985년 설립된 이래 관내 굴지 기업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인천시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인천의 어려운 장학현실을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관내 기업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명호 회장은 국내 최초로 강화마루를 도입하고 폐목재 재활용공장인 그린팩토리를 설립했으며, 화학, 소재사업 육성, 목조주택 건설, 자동차 애프터마켓 비즈니스 진출 등 기존 사업을 고부가가치사업 영역으로 확대․발전시키는 등 글로벌 기업 마인드를 가진 경제 거목 중 한사람이다.
승 회장이 이끌고 있는 (주)동화기업과 (주)대성목재는 가구의 원자재로 주로 이용되는 목질 보드인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 섬유판) 생산을 하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국내 보드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1948년 제재소로 출발한 동화기업은 인천 가좌동에 36만평 규모의 대규모 저목단지를 조성하여 한국 목재공업단지를 창설하였으며, 입지적 조건을 이용하여 목재산업이 부흥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승명호 회장은 “경제수도 인천을 이끌어 나아갈 인재를 키우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내놓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인천의 기업들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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